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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eople

[방현주's TALK] <스플래시>로 돌아온 신정수PD 사람의 마음을 담은 예능 신정수 PD하면, 제게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는데요. 세시봉 설특집을 위해, 어떤 지하 스튜디오에서 연습하고 계실 때, 저도 세시봉 팬이라, 아는 작가분과 같이 갔었어요. 그때 송창식,조영남씨 등은 의자에 앉아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신정수 PD는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음악에 완전 심취해 있더라고요. PD가 콘솔 앞에서 지휘하거나 큐를 한다던가하는 모습이 아니라, 바닥에 앉아 노래에 빠져있는 그 ‘뒷모습’이 신정수PD라는 사람을 말해준다고 생각했어요 . 세시봉 분들은 워낙 나이와 내공이 있으신 분들이고, 제가 그분들 노래를 워낙 좋아해서 방송에 어떻게 나갈까보다는,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출자 심정보다는 팬의 심정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더보기
[방현주's TALK] <아빠! 어디가?> 김유곤, 강궁PD ‘일요일 저녁 부동의 1위, MBC의 예능의 최전성기, 열풍 어디까지......’ 등등의 수식어가 붙는 를 이끄는 두 분의 소감, 궁금합니다. 저만 하더라도 예전부터 해오던 관습 같은 패턴을 따라가게 되는데 확실히 젊은 후배들의 새로운 시각은 다르더라고요. 그동안 여러 환경으로 발현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강궁 PD같이 준비되어 있는 후배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일밤의 테마가 때부터 예전부터 ‘가족’이었잖아요. 일밤의 고전적 테마로 마침 부활이 된 거라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일밤의 테마를 지켜내면서, 형식은 기존의 스케일 위주에서 변화된 디테일 쪽으로 접근했어요. 연출의 반은 어린 연차의 조연출 후배들의 공이거든요. 예능국뿐만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