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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이 살아있다] "크흥크흥 울던 호랑이가 머리를..." 시베리아 호랑이 한 쌍과 수컷 로랜드고릴라 한 마리가 ‘특별 임무’를 띠고 서울동물원으로 이사왔다. 이름하여 ‘종 번식 프로젝트’. 전 세계 동물원들이 멸종 위기종들의 이동과 합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3월 25일과 8월 12일, 2부작으로 방영된 . 종 보존의 메카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서울동물원의 변화상을 짚으며 ‘동물 복지’를 각인시킨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동희· 전영표 PD가 전하는 생생한 제작후기를 들어봤다. 이 PD는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단순 구경거리가 아니라 본능을 가지고 살아가는 생명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동물원이 살아있다’는 제목도 그런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동물원이 창경원 이래 개원 100주년을 맞은 지난 2008년에 역사적인 의미.. 더보기
[푸른밤] DJ 데뷔 1000일 맞은 가수 정엽 “를 시작한지 천 일이 되었네요…. 무척이나 고마울 뿐이에요. 사랑스러운 일이에요. 이 말을 3650일 되는 날 또 할 수 있다면 그땐 저 스스로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게요.” - 정엽이 트위터에 남긴 천 일 ‘자축’ 메시지 지난 7월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자정. 가수 정엽이 의 DJ로 신고식을 치른 2010년 10월 18일로부터 꼭 1000번째가 되는 푸른 밤을 맞이했다. 3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감회를 묻자 정엽은 자신이 한 것이 별로 없어 쑥스럽다며, 모든 공을 청취자들에게, 스태프들에게 돌렸다. “워낙 오랫동안 라디오를 진행한 DJ들이 많으셔서... 1000일 DJ 경험으로 감회를 이야기하기에는 좀 쑥스럽네요. 적어도 10년 정도 라디오를 진행한 이후에야 대답할 수.. 더보기
[스플래시] 23일! 다이빙 `3초 예술`이 온다! 첫 녹화 현장을 가다 폭염과 열대야 날릴 시원한 예능 오는 8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국내 최초 다이빙 서바이벌 프로그램 . 스플래시는 네덜란드에서 첫 전파를 탄 후 세계 20여 개국에서 리메이크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폭염과 열대야를 한 방에 날릴 시원한 예능, 스플래시의 첫 녹화 현장을 찾아갔다. 지난 8월 9일 일산 고양체육관 실내수영장. 10m 높이의 다이빙대가 눈에 들어왔다. 관객들은 “저기서 어떻게 뛰어내려?” “진짜 무섭겠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이버와 싱크로나이즈 선수 등이 펼치는 화려한 오프닝쇼가 진행됐다. MC를 맡은 신동엽과 전현무가 출연진과 심사위원, 예선 경기 규칙을 소개했다. 조별 예선에서 1위를 한 도전자는 바로 본선 .. 더보기
[심심타파] 아이돌 전문 방송, 여기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이 강세인 가요계, 그러나 정작 아이돌그룹의 매니저는 '출연할 방송이 없다'며 한숨입니다. 예능프로그램이 기존의 유명스타들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노래 외에 이들이 가진 각종 특기를 어필할 창구가 없다는 거죠. 하지만, 엠비씨 라디오에는 이들의 진가를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일명 ‘아이돌 전문 방송’, 신동의 가 있습니다. 일단 DJ 신동부터가 최고의 한류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멤버죠. 가장 가까이에서 소식을 접하는 ‘같은 업계’ 인물이다 보니, 아이돌 그룹들의 흥망성쇠를 꾀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 덕분에, 심심타파 스튜디오에 찾아올 때면 은근히 긴장하고(?) 오는 가수들도 많다고 하네요. 비주얼이 중요한 아이돌 그룹의 출연이 잦은 만큼, 심심타파는 일주일 중 대부분이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됩.. 더보기
[방현주's TALK] <스플래시>로 돌아온 신정수PD 사람의 마음을 담은 예능 신정수 PD하면, 제게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는데요. 세시봉 설특집을 위해, 어떤 지하 스튜디오에서 연습하고 계실 때, 저도 세시봉 팬이라, 아는 작가분과 같이 갔었어요. 그때 송창식,조영남씨 등은 의자에 앉아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신정수 PD는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음악에 완전 심취해 있더라고요. PD가 콘솔 앞에서 지휘하거나 큐를 한다던가하는 모습이 아니라, 바닥에 앉아 노래에 빠져있는 그 ‘뒷모습’이 신정수PD라는 사람을 말해준다고 생각했어요 . 세시봉 분들은 워낙 나이와 내공이 있으신 분들이고, 제가 그분들 노래를 워낙 좋아해서 방송에 어떻게 나갈까보다는,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출자 심정보다는 팬의 심정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더보기
[TV예술무대] "지휘자 등만 보고 오신다구요?" 바비킴· 이루마· 김성경이 말하는 `TV예술무대`란 "슈베르티아데가 뭐예요?" "클래식 공연에선 악장 사이 손뼉 쳐도 되나요?" 바비킴과 이루마가 질문을 던진다. 김성경 아나운서가 쉽게 풀어준다.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의 공연 실황을 만날 수 있는 `TV예술무대`. 지난 6일 오후 TV예술무대 녹화 현장. 이 날은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실황을 다뤘다.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가 이끄는 아시아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과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등 세계 각지의 수석, 부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아 최고의 오케스트라다. 클래식 애호가라면 몰라도 사실 일반 시청자들에겐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이다. 바비킴, 이루마, 김성경 이들 MC 3인방은 눈높이를 낮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새.. 더보기
[오발]오후 4시 방청객이 북적북적~ `네시봉 빅쇼` -MBC FM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방청객을 모시는 라이브 코너 하루 중 가장 늘어지기 쉬운 시간 오후 4시. 점심 먹고 슬슬 졸음이 몰려와 자연스레 커피 한 잔을 찾게 되는 이 시간, 어느샌가 내 옆에 앉아 함께 수다를 떨어 주는 네 남자가 있습니다. ‘오후의 발견, 스윗소로우입니다’. 시간대와 디제이의 특성상, 프로그램 분위기가 소곤소곤할 것 같다는 생각은 오해! 특히 수요일은 라디오 스튜디오로 청취자들을 초대해 북적북적한 분위기 속에서 고품질의 라이브를 선보이는데요. 이름 하여 . 그 현장, 지금부터 속속들이 공개합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펼쳐지는 . 고정 게스트로는 제이레빗(정다운, 정혜선), 그리고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씨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이 코너 게스트의 조건은 두 가집니다. 하나,.. 더보기
[아빠! 어디가?] 캠핑 요리 베스트 3, 원조 짜파구리 레시피! 짜파구리가 맛있어지는 레시피 짜파구리는 짜장라면 ‘짜파게티’과 굵은 면발의 ‘너구리’ 라면의 조화가 포인트. 짜파게티 2봉, 너구리 1봉, 건더기 스프를 함께 넣고 끓이다 면이 익으면 약간만 남기고 물을 따라낸다. 짜파게티 스프는 2봉 모두, 너구리 스프는 느끼함을 잡을 정도로만 조절해 넣은 뒤(김성주는 반봉~1봉을 추천) 면과 스프, 올리브유를 쓱싹쓱싹 비벼내면 맛있는 짜파구리 완성! 프로그램 초반, 요리에 서툰 아빠들이 김 한 장을 제대로 굽지 못해 활활 태워버리고, 조기를 어쩔 줄 몰라 화로 속 잿더미에 던져넣고, “한 끼 대충 때우자”며 삶은 감자를 김에 싸먹이던 시절, 유독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리가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인스턴트 전문’김성주 아빠표‘짜파구리’! 춘천호 얼음캠핑 편에서 공.. 더보기
[쇼음중 방청기] "K-pop 무대, 더워도 신나요!" : MBC 쇼!음악중심 방청 후기 : 숙명여대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안녕하세요. 숙명여대 '숙명통신원' 이효정, 윤채린입니다. 저희는 지난 8월 3일 숙명여대 국제여름학교를 수강하는 외국인 학생 23명과 함께 MBC 생방송 현장 관람을 위해 일산 드림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이날따라 푹푹 찌는 듯한 더위와 축축한 소나기가 번갈아 찾아오며 땀이 물 흐르듯이 흘렀는데요.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가수들을 눈 앞에서 본다는 생각을 하니 기대가 잔뜩 부풀어 올랐습니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무대를 방청하게 돼서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3호선 정발산역까지 지하철로 약 1시간 가량을 달려 드디어 MBC 일산드림센터에 .. 더보기
[푸른밤] 버스커버스커가 부르는 정엽의 '나띵베러' 밤 12시 `깜짝 라이브`가 있다! 매일 자정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서 여심을 사로잡는 정엽 DJ. 그에 못지않는 매력적인 두 남자 게스트인 버스커버스커의 김형태와 R&B 보컬리스트 정기고. 70년, 80년, 90년대를 대표하는 이들 나쁜 남자들은 매주 수요일 코너 에서 '남자는 왜'라는 주제로 여자들이 품고 있는 남자들에 대한 궁금증을 적나라하게(?) 풀어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주제지요. - 남자들은 정말 예쁜 여자만 좋아하나요? - 남자는 왜 사소한 걸 기억 못하나요? - 남자는 왜 서열에 목숨 걸까요? 이런 질문부터 "오빠가 자꾸 '오빠 믿지?' 라는데 대체 뭘 믿냐는 거예요?" 요런 거까지! 때론 주제별로 미션이 주어집니다. 서열을 정하기 위해 팔굽혀펴기 대결을 벌이는가 하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