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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에 빠지다> 가장 웃긴 새 개그는? "재밌다"는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MBC의 공개 코미디 . 이번엔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최근 DJ 춘자를 영입해 코너 사이사이 화려한 디제잉을 선보더니, 이번엔 새 코너 4개가 한꺼번에 등장했다. 이 중 가장 웃긴 코너는 무엇일까? 잘 꽂히는 사모님의 백치미 원조 사모님 김미려를 넘는 우아한 사모님 ‘소피아’ (현정)는 듣도 보도 못한 ‘갤러리 죽순이’다. 부잣집 사모님인 소피아가 과묵한 비서‘마크’(김두영)를 대동하고 즐겨 찾는 갤러리에는 순진무구한 큐레이터 ‘미카엘’(김철민)이 있다. 마크의 007 가방에는 도대체 얼마가 들었는지, 소피아는 1960억, 2013억 등 말 그대로‘부르는 게 값’인 천문학적 가격의 온갖 그림들을 마구 사들인다. 하지만 문제는 그녀의 백치미. 이중섭 화백의‘소’.. 더보기
<여성시대> 버전 `진짜 사나이`를 만나다 “사실 국방부 시계는 잘 안돌아간다고 하잖아요. 군대 얘기를 10년 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습니다 ” MBC 라디오 표준FM 의 목요일 인기 코너 ‘단결 필승 충성’(이하 단필충)이 방송 10주년을 맞았다. 2003년 10월 첫 방송된 ‘단필충’은 군 복무 시절 사나이들의 땀과 우정,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를 나누는 코너. 지난 10년간 접수된 사연은 무려 1만 2천여 개. 이 가운데 1천5백여 통의 사연이 소개됐다. 단필충 참모병장이 고른 최고의 사연은 지난 10월 23일 MBC 라디오국 제1스튜디오에서는 단필충의 10주년 기념 특집공개 녹음이 진행됐다. ‘따사로운 숨결로~ 달려가는 남성시대~’의 목요일 전용 시그널. 변함없이 양희은· 강석우 두 DJ와 개그맨 장용이 있었다. 장용은 단필충 코.. 더보기
<동해 대문어 ②> 연승어선 VS 통발어선 `일촉즉발` 를 제작한 삼척MBC 김형호 기자와 황지웅 PD. 이번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면서 겪은 마음 고생을 풀어놓자면 하룻밤도 모자란다고 말한다. 묵호항에서 새벽 3시에 출항한 흥진호. 동 틀 무렵, 10분 마다 문어를 한 마리 한마리 낚아올리던 어느 순간 흥진호의 연료가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긴급 무전 교신으로 인근을 지나는 주위 어선에 연락이 닿아 겨우 기름을 공급받았다. 문어잡이 어선은 연승어선과 통발어선으로 나뉜다. 연승어선은 낚시를 여러 개 달아 잡는 것이고, 통발어선은 말 그대로 통발로 문어를 유인해 잡는다. 그런데 연승어선과 통발어선 끼리 종종 갈등을 빚는다. 조업 방식이 달라 서로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일례로 촬영 도중 주문진항에선 이런 일이 생겼다. 조업을 마무리하던 연승어선의 지가리(갈.. 더보기
"이번엔 커피 번개"..김신영 DJ, `1주년`을 쏘다! 지난 10월 22일, 홍대에 뜬 김신영 DJ! 지난번 곱창 번개에 이어, 정오의 희망곡 청취자들을 만나기 위해 젊음의 거리 홍대를 찾았는데요. 이번 번개는 바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1주년 기념! 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국장님의 '네가 잘해야 앞뒤가 산다'는 당부(?)의 말씀과 함께 시작한 신영DJ의 정오의 희망곡이 어느새 1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죠. 그동안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웠던 기간도 있어서 이번 1주년이 더욱 애틋했던 신영 DJ,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청취자와 또 한 번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이번 번개 소식에 정오의 희망곡 청취자들도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영 나이트' 코너에서 전화연결을 했던, 일명 '홍대 커피왕' 청취자께서는.. 더보기
<동해 대문어 ①> 해군 출신 PD, 어부가 되다 "이번 `문어 전쟁`은 해군 출신인 황 PD랑 어부 아들인 김 기자가 맡아줘야겠어" 28일 밤 11시 15분 전파를 타는 MBC 다큐스페셜 . 동해바다의 대문어는 동해에선 자취를 감춘 명태, 어획고가 급감하는 오징어처럼 갈수록 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동해 대문어의 어획고 감소 이유와 해결방안을 생각해보는 다큐멘터리다. 촬영하려면 새벽 2~3시 어부를 따라 조업 현장에 나가야 하는 일이 허다하다. 너울성 파도가 심한 바다와 거센 비바람을 견뎌내야 하고, 무엇보다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제작 특명은 삼척MBC에서 근무하는 황지웅 PD와 김형호 기자에게 떨어졌다. 황 PD는 해군 출신, 김 기자는 어부의 자식이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김 기자와 황 PD가 어민들을.. 더보기
[방현주's TALK]전통가요 가수 이미자, '나의 숙원 독일 콘서트, MBC에 감사한다' 한국 전쟁 후 피폐한 가난 속, 1960년대 1인당 우리 국민소득은 69달러였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떨쳐버리기 위해 한국의 2만여 푸르른 청년들이 머나먼 낯선 땅 독일로 향했다. 지하 1000미터 갱도 아래 40도의 열기를 이기며, 말도 통하지 않는 거구의 서양 환자들을 몸이 부서져라 돌보며...우리의 청년 광부, 청년 간호사들은 청춘을 그 곳에 바쳤다. 그리고 고국의 가족들이 그리워 가슴이 멍들 때마다 이미자의 노래를 읊조렸다. 그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한을 달래주었던 그 노래를 싣고 MBC가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났다. 한독수교 130주년 근로자파독 50주년 MBC 특별기획 의 기획은 이렇게 이루어졌다. 라인 강의 기적이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기까지 파독 근로자들의 애환을 가슴으로 노래하는 우리나라.. 더보기
<메디컬 탑팀 세트장 가보니 ④> `예쁜` 곰팡이와 전쟁 미니시리즈 드라마 세트장을 설치하는데 통상 2~3주 정도 걸린다. 그런데 메디컬 탑팀의 경우 12주 정도가 걸렸다고 한다. 세트장 설치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됐는지 짐작할 수 있다. 디자인하는데 수많은 의료기계와 장비들, 운전 스케줄과 여건 등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마 전개상 응급 상황이 많기 때문에 연출팀과 미술팀은 수없이 회의를 하고 결론을 내렸다. 세트장을 설치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을까. 제작진들은 `날씨와의 사투`라고 말했다. 지난 여름 잦은 장마와 긴 더위로 내내 고생했다는 것. 외부 스튜디오 특성상 습도가 높고 더위도 가시지 않아 더욱 미술팀 스텝들은 힘들었다는 것. 괴롭힌 건 날씨 뿐만이 아니었다. 세트장을 완공한 뒤 곳곳에 곰팡이가 무더기로 발생하기 시작.. 더보기
윤정수· 이유진 DJ, 대추색 옷을 입은 이유는? 지난 10월 21일 월요일 가을 소풍을 떠난 팀.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대추 축제 현장을 찾았는데요. 비록 `보이는 라디오`는 아니지만, 외모에 크게 신경을 쓴 DJ들! 보기만 해도 대추가 떠오르는 센스 만점의 붉은 대추색 의상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이유진 DJ는 대추색 치마에 대추처럼 붉은 색의 운동화를, 윤정수 DJ는 대추색 셔츠에 대추색 바지. 대추색 양말을 세트로 갖춰 입고 그야말로 하나의 대추가 서 있는 듯한 풍경을 연출했는데요. 덕분에 대추축제 현장에 있던 관객들에게 엄청난 환호성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흔하게 듣기 힘든 큰 함성 속에서 감격에 젖어 있던 윤정수 DJ! 그러나, 그 기쁨은 잠시뿐. 트로트계의 현빈, 어머님들의 아이돌인 박현빈 씨가 등장하자마자 산산조각 났습니다. 대추는 대추.. 더보기
<새벽다방> <영화음악> 새벽에 만나는 가을의 서정 ‘시월의 마지막 밤’이 머지않은, 완연한 가을이다. 깊어가는 가을밤, 포근한 목소리와 정성 가득한 선곡으로 청취자들의 허전한 마음을 어루만지는 표준FM 과 FM4U 을 소개한다. 새벽이라 가능한 이야기들, 함께 나눠요 유달리 차갑고 외로운 가을의 새벽, 누군가는 하루를 마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에 청취자들과 마주앉는 이가 있다. 매일 새벽 2시를 영화의 한 장면처럼 꾸며주는 의 김소영 아나운서와 새벽 4시에 문을 여는 의 김범도 아나운서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8월까지 를 진행하면서 아침이 오기 전 최후의 새벽에 청취자들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순간이 무척 소중하다고 느꼈다. 은 영화라는 예술 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라 조용한 새벽 시간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더보기
<무도 가요제> “올해 들어 최고 재미있게 놀았다” 현장스케치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를 잇는의 네 번째 가요축제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유로의 끝,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2013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의 열기 가득한 현장을 담았다. 제작진은 이번 가요제에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공연 당일인 17일 오전 10시. 드림센터에서 나타난 김구산CP와 7명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고생이 많았다.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요제의 히트메이커로서 손색없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박명수와 “스타메이커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정형돈의 팽팽한 기 싸움도 기대감을 높였다. ‘댄스 중독’을 극복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