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실버] 일요일 아침에 만나는 `고향 메신저` 파란 하늘과 맞닿은 실개천이 옛 이야기를 재잘대고, 얼룩박이 황소가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울어대는 곳. 정지용 시인은 그의 시 ‘향수’에서 꿈엔들 잊힐 리 없는 고향의 아름다움을 절절히 노래했다. 언제나 따뜻한 그 곳, 고향에 대한 향수를 품고 사는 이가 비단 정지용 시인뿐이랴. 모두의 마음 속 그리운 고향을 찾아 떠나는 와 함께 고향의 맛과 멋에 빠져보자. 어린 날의 추억이 서린 내 고향이 아닐지라도, TV로 만나는 전국 방방곡곡의 고향마을들은 하나같이 정겹고, 따뜻하다. 아들 , 딸 같은 리포터들을 함박웃음으로 반기며 맛난 음식을 정성껏 차려내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힐링’ 그 자체다. 각박한 도시의 삶과 대비되는 고향의 여유로운 풍경에 흐뭇한 미소를 짓다보면, 어느새 40분이 훌쩍 지난다. 매주 일요일.. 더보기 이전 1 ··· 1547 1548 1549 1550 1551 1552 1553 ··· 15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