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 <건강한 아침 황선숙입니다> 애청자 모임 '새· 여· 사'
인생의 재기 꿈꾸며 2년째 모임 가져..매달 성금모아 기탁
"왜 이렇게 주름이 늘어난거지?
먼저 물 한잔 드시고 활짝 웃어보세요.
웃으면서 주름이 생긴다고 일부러 웃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표정을 너무 짓지 않으면 피부를 당기는 힘이 약해져서 피부가 잘 처진다고 합니다."
올바르고 다양한 건강상식을 전하는 MBC라디오 표준FM <건강한 아침 황선숙입니다>의 오프닝 멘트.
매일 새벽 5시5분, 하루도 거르지않고 <건강한 아침 황선숙>입니다에 귀를 기울이는 '새· 여· 사'가 있습니다.
'새· 여· 사'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건강한 아침 황선숙입니다>의 열혈 애청자들
모임 이름입니다.
모임은 2년 전 주승규 PD의 아이디어로 방송됐던 ‘누가 이 새벽에 라디오를 듣는가’ 라는 코너에서
시작됐습니다.
코너에 출연했던 애청자 분들의 가슴아픈 사연들로 인해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건강한 아침>이
우리에게 소소한 힘이 되어 준 것처럼, 우리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자”고 뜻을 모은 것이
발단이 됐다고 합니다. 모임은 현재 2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선숙 아나운서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회원들은 사업에 실패하거나 가족이 건강을 잃는 등
사연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며 인생의 재기를 꿈꾸는
<건강한 아침>의 애청자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황 아나운서는 지난 달 21일 '새· 여· 사' 회원들을 MBC 상암신사옥으로 직접 초대해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는 “신사옥에 이전하면 초청하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새· 여· 사' 의 배원환 회장은 “모임에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황선숙 아나운서에게 전 회원들이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건강한 아침>을 통해 모임을 시작한 만큼, 매달 정기적으로 모으는 성금을
MBC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눔 행사에 기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아나운서는 “본인들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뜻깊은 나눔을 행하고 있는 분들이다. 이분들이
<건강한 아침>을 통해 큰 위로와 활력을 얻고 있다는 말에 DJ로서 책임감과 고마움을 느꼈다”며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거나 혹은 그 분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청취자들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홍보국 류의성· 염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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