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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로 시원한 여름을!

MBC라디오 FM4U와 함께라면 한여름 불볕더위도 두렵지 않다! 강렬한 힙합부터 감미로운 OST, 귀에 익은 가요까지,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이주연의 영화음악>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가 준비한 특별한 여름나기 현장 속으로 가본다.

 

초특급 힙합 콘서트
매일 밤 10시, 다채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나누는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가 지난 2일, 청취자들을 힙합의 세계로 초대했다. 이름하야 ‘블로장생 힙합쇼’. 늙지 않고 오래 산다는 뜻의 사자성어 ‘불로장생(不老長生)’과 DJ 타블로의 이름을 섞은 위트 있는 제목에 청취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늘 <꿈꾸는 라디오>는 특집으로 펼쳐집니다!” 타블로의 자신감 넘치는 오프닝 멘트로 시작된 이날 방송은, 지난 2010년 ‘구리뱅뱅’을 발표하며 힙합 가수로 변신한 배우 양동근과 ‘괴물 래퍼’ 스윙스, 언더그라운드 래퍼 더 콰이엇의  생방송 라이브 무대로 꾸며졌다. 오프닝을 장식한 양동근의 ‘JAJAJA’에 이어 감성 힙합 ‘듣고 있어?’를 들려준 스윙스, 대표곡 ‘연결고리’로 매력적인 음색을 뽐낸 더 콰이엇의 무대에 청취자들의 실시간 응원 문자가 빗발쳤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드디어 타블로가 마이크를 잡았다.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6년 만에 라이브를 한다”며 겸연쩍어하던 타블로는 곧 언제 그랬냐는 듯 에픽하이의 ‘Map The Soul’ ‘Free Music’ ‘불 붙여 봐라’ 등을 열창하며, 실력파 래퍼의 면모를 과시했다. 타블로의 열창에 게스트들도 고개를 끄덕이고 팔을 크게 가로젓는 ‘힙합 그루브’로 함께 호흡했다. 힙합계의 대부들 앞에서 랩을 선보인 '용기백배' 청취자들도 있었다.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 주인공은 장차 래퍼가 되고 싶다는 18살의 홍다희 양이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끼고 있다는 다희 양의 사연에 “미래가 불확실한 래퍼의 길을 걷는 것이 정말 괜찮을까, 한창 고민하던 예전 내 모습이 떠오른다”며 공감하던 게스트들은 “기말고사 찍기는 2, 4, 2, 4. 답은 4, 2, 4, 2”라는 즉흥랩에 ‘아빠미소’를 보이면서도 “랩은 접고, 공부만 열심히 하세요”라는 솔직담백한 조언을 내놔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꿈꾸는 라디오>는 7일과 8일에도 청취자들의 각양각색 소원을 들어주는 ‘꿈, Dream’ 특집을 선보이며 청취자들을 위한 ‘라디오 지니’로 거듭났다. 연출을 맡고 있는 강희구 PD는 “‘블로장생 힙합쇼’는 거친 듯 달콤한 힙합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한 특집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특집 방송을 준비할 계획이다. 풍성한 이야기와 다양한 음악장르가 함께하는 <꿈꾸는 라디오>를 만들어갈 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가지각색 여름특집, 시원한 7월! 
FM4U에 불어든 여름특집 바람은 <꿈꾸는 라디오>에 한정되지 않았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는 지난 1일, 명품보컬 김연우, 김태우 등과 함께 경기도 부천을 찾아 ‘두시의 데이트, 부천에서 만나요’ 특집방송을 진행했다. 게스트들이 300명 이상의 관중을 끌어 모으기 위해 라이브 공연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의 ‘야외 청취율 조사’ 등 다채로운 코너가 부천 일대 청취자들의 ‘애청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다시 보고 싶은 그 장면’ ‘배우 노래하다’ ‘세 남자 이야기’ 등 6일에 걸친 특집방송으로 7월을 연 <이주연의 영화음악>도 눈길을 끌었다. 가장 화제를 모은 특집은 라디오작가 김세윤, 뮤지컬배우 양준모, 영화감독 권칠인이 번갈아 1일 DJ를 맡은 ‘세 남자 이야기’였다. 영화와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로 5일 새벽을 즐겁게 물들인 양준모는 “라디오 DJ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정말 행복한 한 시간을 보냈다”며 “영화를 워낙 좋아해 평소에도 <영화음악>을 즐겨듣는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출연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청취자들의 좋은 친구, MBC라디오가 마련한 시원한 여름특집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홍보국 남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