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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세 남자의 사랑법, ‘거대 멜로’가 밀려온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뿔뿔이 흩어져 20년간 각자의 삶을 살아온 세 형제의 어긋난 사랑과 운명의 연주곡 <트라이앵글>이 5월 5일, 시청자의 마음을 울린다.

 

 

진실한 사랑 담았다, ‘고전 멜로’의 귀환


MBC의 새 월화특별기획 <트라이앵글>이 5월 5일,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의 서막을 연다. <기황후>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5년 만에 내놓는 합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투윅스> <마의>를 공동 연출했던 최정규 PD가 합세해 MBC의 월화극 불패 신화를 잇는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20년 뒤 혈연에 이끌려 서로를 되찾으면서 시작되는 인생과 사랑이야기 <트라이앵글>에 대해 최완규 작가는 “드라마 작가가 된지 20년이 넘도록 마음에 드는 멜로 드라마를 해보지 못한 아쉬움을 풀기 위해 기획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깊이 있는 ‘명품 멜로’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트라이앵글>은 특히 트렌디한 청춘 멜로물이 아닌, 세상이 변하고 세태가 변해도 진실한 사랑의 힘은 영원하다는 고전적 주제를 새로운 방식과 작법으로 풀어나가며 ‘고전 멜로’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의 갈증까지 해소할 예정이다. 어린 시절 동생들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는 죄책감 탓에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첫째 ‘장동수’ 역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이범수가, 장동수와 엇갈린 뒤 하류 인생에 발을 들인 둘째 ‘장동철’ 역에는 JYJ의 김재중이, 갓난아이 때 부잣집으로 입양돼 귀한 도련님으로 성장한 ‘장동우’ 역에는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캐스팅돼 세 남자의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또 장동수와 가슴 아픈 사랑을 이어나갈 ‘황신혜’ 역은 나이를 잊은 미모를 자랑하는 오연수가, 장동철과 장동우 형제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카지노 딜러 ‘오정희’ 역은 <기황후>에서 ‘타나실리’로 열연했던 백진희가 맡아 멜로의 정석을 닦아간다.


도박판처럼 얽히고설킨 세 형제의 사랑


<트라이앵글>의 관전 포인트는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온 세 형제가 펼치는 가슴 아픈 3인 3색 러브 스토리. 황신혜·오정희 두여자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과 진실한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세 형제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첫째 장동수의 숨길 수밖에 없는 사랑이 안타깝게 펼쳐진다. 유년시절 아버지와 동생들을 잃고 황신혜의 아버지 ‘황정만’(강신일) 아래에서 자란 장동수는 어린 시절부터 황신혜를 마음에 뒀음에도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안쓰러운 캐릭터. 장동수의 헌신적인 사랑을 받는 황신혜 역의 오연수는 “황신혜는 정신과 의사에서 프로파일러로 전향한 인물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우먼과 옛사랑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순수한 여인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장동수와의 러브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로가 형제인 줄 모른 채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는 장동철과 장동우의 엇갈린 삼각관계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고아원을 도망친 뒤 길바닥 생활을 전전하며 건달들조차 질색하는 인간쓰레기 ‘허영달’로 성장한 장동철은 미모의 카지노 딜러 오정희에게 한눈에 반해 진심어린 사랑에 빠져든다. 하지만 잔혹한 운명의 여신은 둘 사이에 장동우를 끼워넣었다. 부잣집에 입양돼 유복한 생활을 누리지만, 사춘기 시절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된 뒤 파양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냉소적인 성격으로 자라난 장동우의 마음의 빗장을 여는 인물 또한 오정희인 것.

 

 

두 형제의 사랑을 받으며 러브 라인의 주축에 설 오진희 역의 백진희는 “<기황후>에서는 홀로 사랑을 갈구하고 분노하다보니 무척 외로웠다”며 “멜로가 중심이 되는 드라마인 만큼, 캐릭터에 잘 녹아들어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기황후>에 이어 MBC의 상반기를 빛낼 거대 멜로드라마 <트라이앵글>은 5월 5일 밤 10시에 첫방송된다.


| 염가희 정책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