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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꿰뚫는 스토리텔링의 힘! <리얼스토리 눈>

매주 월~금요일 밤 9시 30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사건·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는 MBC <리얼스토리 눈>이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차원이 다른 심층 보도로 공감과 호평을 자아내는 <리얼스토리 눈>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스토리텔링, 通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리얼스토리 눈>이 지난 3월 3일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찾고 있다. 첫방송부터 12.8%(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리얼스토리 눈>의 남다른 인기 뒤에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유려한 스토리텔링이 있다.

 

첫 회 ‘황정순의 위대한 유산’편에서는 재산 분할에만 관심이 쏠린 자녀들의 모습과 활동 당시 화려했던 황정순의 모습을 대조해, 그녀의 처량함을 극대화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다.

 

기존 시사 프로그램의 나열식 전개와 차별화 되는 <리얼스토리 눈>만의 스토리텔링은,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가진 색다른 ‘눈’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사건의 이면과 당사자의 속사정을 내비치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 또한 <리얼스토리 눈>만의 강점이다.

 

 

7회 ‘공항에 사는 여자, 미자씨’편에서는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미자씨의 화려했던 과거를 파헤치며 新고려장의 세태를 여실히 보여줬다. 17회에서는 103세 어머니를 두고 서로 부양 하겠다며 재판까지 불사하는 자녀들이, 사실은 어머니의 연금을 탐낸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며,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중장년층의 서글픈 자화상도 담아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현숙 특임국장은 “무대에서 누구보다 화려하게 빛났던 황정순씨, 한인 여성 CEO로 이름을 떨쳤던 미자씨 등 사회적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들을 깊게 파고 들어가면, 결국 평범한 우리네 인생과 다를 바가 없음을 알게 된다”며 “<리얼스토리 눈>은 이 시대의 화두를 집중 조명, ‘살아있는’ 사건을 끝까지 추적함으로써 사소한 갈등에 힘들어 할 필요가 없다는 위로와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딱딱함은 빼고, 취재력은 더하고

 

매번 ‘최초’의 타이틀을 자랑하는 과감한 취재도 <리얼스토리 눈>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다. 가수 나훈아의 부인 정수경의 단독 인터뷰, 故황정순과 관련한 최초 보도 등 일일 프로그램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심도 있는 보도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는 것. 또한 ‘리얼’이라는 본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배우들의 재연 영상을 최소화하는 대신, 밀착·심층 취재한 영상을 다각도로 담아 리얼리티를 배가시키는 등 인위적인 연출을 지양하고 있다.


기존 시사 프로그램의 정형화된 틀에서 탈피하기 위한 시도도 돋보인다. 친근한 이미지의 배우 김재원을 MC로 발탁한 것이 대표적이다. 진행을 맡은 김재원과 박연경 아나운서는 “우리는 미자씨가 가족과 떨어져 공항 구석에서 추석과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꿈속에서라도 만나고 싶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등 여느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감성적인 엔딩 멘트와 안정적인 목소리 톤으로 시청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사건의 날카로운 이면을 부드럽게 감싸안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읽은 시청자들도 “사건이 어떤 형식으로 파헤쳐질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비판이나 주장이 없어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사건을 깊이 파고들수록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신선했다” “나와 내 이웃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현숙 특임국장은 “<PD수첩>에서 활약했던 제작진이 ‘이런것 까지 취재했어?’라고 혀를 내두를 만큼 끈질긴 취재력을 과시하고, 시사(試寫)에 시사를 거듭하는 등 높은 퀄리티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비판과 주장을 내세우기 보다는 시청자들이 직접 결론을 낼 수 있게끔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희망과 배움이 가득한 건강한 메시지를 전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홍보국 남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