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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품은 철의 여인, 시청자 사로잡다 <기황후>

MBC 신작드라마<기황후>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

 

대륙을 품은 철의 여인, 시청자 사로잡다


월화특별기획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대작 사극으로, 방송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과 탄탄한 제작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의 작품으로 탁월한 필력을 인정받은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닥터진> <오버 더 레인보우>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한희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지만 자신에게 닥친 운명과 정면으로 맞서 싸워 황후의 자리까지 오르는‘기승냥’역은 하지원이, 승냥과 필연적인 운명으로 엮이는 고려 말의 국왕‘왕유’역은 주진모가 맡아 열연 중이다. 유약한 원나라 황제‘타환’역은 지창욱이, 시기 질투가 많은 타환의 정실황후‘타나실리’역은 백진희가 맡았다.


2013년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혀온 <기황후>는 10월 28일 첫 방송부터 그 위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1회에서 12.3%(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단번에 월화드라마를 평정한 데 이어, 2회에서 14.6%, 3회에서 14.9%로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대박드라마’의 요소 모두 갖췄다


MBC 사극의 자존심을 이어갈 <기황후>는 ‘대박 드라마’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1회부터 중국 현지에서 촬영한 웅장한 스케일의 황후 책봉식을 담으며, 화려한 볼거리와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빠른 극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권력 암투와 두뇌 싸움이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매력이 철철 넘치는 캐릭터들도 또 다른 흥행 요소다. 남장을 하고 왈짜패의 수장으로 살아가는 선머슴 같은 여인‘기승냥’(하지원),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때로는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고려왕‘왕유’(주진모), 엉뚱하고 허술한 행동으로 모성본능을 일으키는 원나라 황태제‘타환’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드라마의 매력을 배가하고 있다.

 

특히‘기승냥’역의 하지원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부터 가슴을 저미는 눈물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역시 하지원”이라는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재용, 이문식, 권오중, 김영호, 김서형 등 연기파 배우들이 극에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 넣으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웅장한 스케일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방송 첫 회 만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기황후>. “기획 단계부터 영화‘반지의 제왕’이나 미드 같은 재미있고 신선한 사극을 목표로 했다”는 한희 PD의 말처럼 <기황후>가 MBC 사극의 역사를 어떻게 새롭게 써내려갈지 기대해본다.

 

 

글. 정책홍보부 장예원 (mbcweekly@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