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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Now

"가장 보고 싶은 중계 방송"..TV에서도 온라인에서도 선택은 MBC!

 


멕시코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손흥민 선수의 천금 같은 골,
짜릿한 한 방이었지만 시간은 촉박하기만 했습니다.

 

 

앞선 실책성 태클이 아쉽기만 했지만,

'월드컵 대회 노(No)득점'의 굴욕은 면할 수 있게 됐다는 위안을 삼기에 충분했습니다.

 

 

늦은 새벽 시간임에도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MBC와 함께 거리 응원전을 펼쳤고,

 

 

TV를 보며 우리 대표팀을 응원했던 젊은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MBC를 선택했습니다.

 

MBC 해설진은 조별리그 3차전인 27일 독일전도 TV로 생중계합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만큼 어느 때보다 사력을 다해 중계할 예정입니다.

 

 


젊은 시청자들의 선택은 '이번에도 MBC'였습니다.

 

지난 24일 열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MBC는 2049 연령대에서 8.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MBC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출전 경기를 제외한 다른 주요 경기에서도 대부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러시아 월드컵=MBC'의 등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황은 더 뜨거웠죠.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는 대한민국의 2차전 경기에서 동시 접속자 수 35만 명을 돌파하며 '인터넷 중계 대세'로서의 존재감을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사이다 같이 시원한 해설을 선보이고 있는 '안정환-김정근-서형욱 트로이카'와,

 

인터넷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감스트는 '안정감 형'(‘안’정환 김‘정’근 ‘감’스트 서‘형’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이게 웬 떡입니까?"

-지난 7월 19일 일본과 콜롬비아의 조별리그 경기를 중계한 안정환 위원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콜롬비아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고 패널티킥이 선언되자 “일본, 이게 웬 떡입니까?”라고 놀라워했습니다.

 

 "골라인과 볼 사이에 고속도로도 놓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콜롬비아가 골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넘기며 득점하자 “골라인과 볼 사이에 고속도로도 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명백한 골임을 강조했습니다.

 

"저러다가 종이도 접겠네요. 저도 선수 시절 접기 기술을 종종 선보여서 저러다 종이학도 접겠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개막전에서도 러시아의 체리셰프 선수가 사우디 수비수들을 발재간으로 속이며 접는 개인기를 선보이자 안 위원은 "저러다가 종이도 접겠네요"라며 "저도 선수 시절 접기 기술을 종종 선보여서 저러다 종이학도 접겠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자신의 애드리브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축구 팬들이 지루해 할까봐 재미있게 해설하기 위해 하는 것이고, 실수를 하더라도 예쁘게 잘 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MBC 해설진이 거두고 있는 좋은 성적의 밑바탕에는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자리합니다.


하루 3시간씩 계속되는 TV 중계가 끝이 아니라, 매일 아침은 그날 있을 경기를 꼼꼼히 분석하며 중계방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16강전 이후 중계를 위해 틈만 나면 우리가 중계하지 않은 다른 국가 경기들도 챙겨봐야 합니다.

 

 

해설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은 기본!

 

서형욱 해설위원이 현지 생활을 '감금'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하루 24시간이 촉박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온라인 리서치회사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가 지난 7월 15일부터 닷새간 만 14세 이상 회원 1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MBC가 30.2%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SBS가 29.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안정환-김정근-서형욱 트로이카’는 앞으로 펼쳐질 주요 경기들을 생중계하며 ‘믿고 보는 해설진’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예정입니다.

 

 

 

-중계 이외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틈만 나면 공부다. 우리 대표팀과 맞붙게 될 팀은 물론이고, 다른 팀의 경기도 일일이 챙겨 봐야 하죠. 중계 방송은 매일 한 번씩 있는데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시작돼 매일 3시 간씩을 떠들어야 하니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됩니다.

특히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김정근 캐스터는 목소리가 잘 안나온다고 힘들어해요.


-체력 관리는 하고 있나요?
운동은 전혀 못하고 있어요. 대신 2~3일에 한 번씩 외식을 합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이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한다며 나와 김정근 캐스터를 많이 먹이고 있어요.

가볍게 햄버거를 먹기도 하고,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현지 식당에 가기도 합니다.

이렇게 식사하는 게 거의 유일한 휴식이죠.

 

-MBC만의 중계 전략은?
중계를 하는 해설진이 재미가 있어야 시청자도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재미있는 해설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