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쉬움 속에 휴식에 들어간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후속작으로,
오는 5일 토요일에 첫방송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
<뜻밖의 Q>는 프로그램 제목과 같이
뜻밖의 상황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대국민 출제 퀴즈쇼'로,
시청자가 낸 문제를
연예인 'Q플레이어' 군단이 맞히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퀴즈를 통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라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시청자가 낸 퀴즈를 출연진들이 맞히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한 의도부터,
13년간 특별한 토요일 저녁을 책임졌던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부담감까지.
첫방송을 앞둔 최행호 PD를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행호 PD : 첫회부터 "<뜻밖의 Q>는 이런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시청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프로그램 제목처럼 '뜻밖의 상황'이 많았다. 첫 녹화에서의 경험을 반영해 2회부터 변화를 줄 생각이다. 구성이 달라졌고, 세트도 새롭게 만들었다.
최행호 PD : (솔직하게 얘기하면) 한정된 준비 시간 안에 90분짜리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잡은 프로그램 콘셉트가 '스튜디오 퀴즈쇼'였다. 방송에 차질이 없으려면, 기획하고 녹화하는 데에 쓸 수 있는 시간은 한 달 남짓이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시청자들이 더 많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퀴즈는 시청자들이 함께 문제를 풀게 되고, 한 발 더 나아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형태로 발전시키면, 제작진과 시청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다양한 시대의 노래를 활용한 퀴즈가 등장했고, 제작진도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뜻밖의 Q'도 꽤 나왔다.
최행호 PD : 예능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참여와 소통'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지향점을 방송 초반에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았다. 시청자들이 이런 프로그램 참여를 낯설어 하고, 당혹스러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했다. 그런 점을 감안해 편집했는데 많은 시청자들에게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은 것이다.
최행호 PD : 처음에는 MC들이 프로그램의 포맷을 당황스러워했다. 급한 섭외였고 무리한 스케줄이었지만 '의리'를 보여줬다. 두 MC는 제작진이 의도했던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제작진의 사기를 북돋아주기도 했다. 여기에 출연진의 연령대가 다양하다 보니 이들의 반응을 보면서 연령대 별 시청자들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었다. 앞으로 방송 방향을 잡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최행호 PD : 고민이 많다.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프로그램은 시청률처럼 산술적인 성적과 관계없이 '이어가야 할 정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한도전>이 이루어 온 '색다르고 과감하게 시도하는 도전의식'을 MBC 예능의 DNA로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새 프로그램은 달라진 방송환경과 시청자들의 취향 변화를 반영해 <무한도전>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사실 부담스러운 자리에서 벗어날 기회가 있었지만, 누가 맡아도 부담스러운 자리라면, 내가 맡아 승부를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최행호 PD : 우연히 날짜가 맞았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 그 의미를 부각해야겠다.(웃음) 방송 준비 과정에서 선후배, 동료들의 도움이컸다. MBC 전체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도와주는 것에 감사드린다. 그 마음을 좋은 성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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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하루빨리 없어지고 무한도전 부활하길 바랄뿐 드럽게 재미없음
진행자도 산만, 출연자도 산만, 진행내용도 산만. 진짜 이도뭐도 아닌 정체불명 프로 ...
그냥 정신없기만 하다. 지네끼리 낄낄거리고 떠드는 그들만의 잔치...
정신사나와서 잠시만이라도 집중해 보기가 힘듬
빠른 폐지가 답일 듯...
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