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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특집 '힐링여행' 방송

MBC가 제 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4월 20일(수) 낮 12시 20분에 방송되는 '아름다운 부모들의 힐링 여행'은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 30쌍이 강원도 동해시에 모여 소통하는 2박 3일 간의 감동 여정을 담았다.


'아름다운 부모들의 힐링 여행'에서는 편백나무 베개 만들기, 커플 요가, 바다 열차 여행 등 부부간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바다 열차를 타고 동해 바다로 떠난 부부들은 오랜만의 바다 여행에 설렘이 가득했다. 열차 라디오에서 연애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는 팝송이 흘러나오자 한 참가자 부부는 연애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동해의 2가지 관광 명소를 나눠 여행하는 복불복 투어는 힐링 여행의 백미. 동해 바다 절경은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쉼을 선물하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했다. 


또한 30쌍의 부모들은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의 나눔 강연을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와 장애인 가족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2박 3일 간,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은 힐링 사진전에서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그들의 행복한 미소와 뜨거운 눈물들을 만나본다. 

 


한 명의 발달장애인이 어엿한 성인으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간병에 매달려야 하는 가족들. 실제 장애아를 둔 부모의 가장 큰 소원은 ‘자식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장애인들이 인간답게 살기 어려운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 책임은 부모에게 전적으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것을 아이의 돌봄에 쏟아 부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장애인의 날 특집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부모들의 힐링 여행'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장애에 대해 공감하자는 취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