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소년 합창단과 함께 한 `천상의 데이트` 520년 역사의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이 지난 1월16일 MBC 라디오 (이하 두·데)의 생방송 스튜디오를 찾았다. 군청색 단복을 단정히 차려입은 여섯 소년들은 천상의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매혹시켰다. 지난 1978년 첫 내한 공연 이래 올해로 18번째 한국 공연에 나섰지만, 라디오 생방송 출연은 한국 방송 최초. 같은 이름을 가진 3명의 미하일(오스트리아)과 필립(과테말라), 에반(아일랜드), 장하준(한국)까지, 각기 다른 국적의 여섯 소년이 차례로 외치는 “안녕하세요”에 스튜디오 곳곳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장하준 군은 “낯선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느라 힘들 때도 많지만,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노래하는 것이 참 즐겁다. 이번 한국 공연도, 앞으로의 공연도 열심히 하겠다”는 다부진 .. 더보기 이전 1 ···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 1391 ··· 15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