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뿌잉PD의 라디오 토크]내게 배철수의 음악캠프란 요즘 내가 아주 좋아하는 라디오 코너 중에 하나가 '철수는 오늘'이다. 20년이 넘게 호흡을 맞춰온 DJ와 작가가 인생에 대해 풀어내는 간결하면서도 심오한 짧은 에세이 같은 느낌의 글, 그리고 음악이 붙는 그런 코너다. 이걸 들으면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 되면서 그 동안의 나를 한번 돌아보게 된다. 나의 '배철수의 음악캠프' 청취는 중학교 때부터 시작되었는데, '음악캠프'가 1990년에 처음 시작했다고 하니 첫 방송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첫해부터 들었던 건 확실한가보다. 이 시절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준 프로그램으로는 '이문세의 별밤'과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존재했다. 이때 우리가요는 일본음악과 비슷한 느낌이었기에 서양의 음악과는 필이 많이 달랐다. 서태지의 등장 이전이기도 했고. 팝음악 전문 아니 그땐.. 더보기 이전 1 ··· 1337 1338 1339 1340 1341 1342 1343 ··· 15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