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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저녁] 색다른 정보에 감동받는 오늘 저녁!

MBC의 저녁을 책임진다! 평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생방송 오늘 저녁>(이하 오늘 저녁)이 시사와 교양을 적절하게 버무린 알찬 콘셉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초저녁 시청률의 견인차로 주목받는 <오늘 저녁>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저녁의 강자’ MBC의 부활

 

<생방송 화제집중> 이후 6년 만에 초저녁시간대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부활을 알린 <오늘 저녁>이 11월 17일 첫 방송 이래 매회 신선하고 알찬 정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가을편성에 따른 신설 프로그램이지만 <오늘 저녁>이 단번에 화제의 프로그램이 된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2006년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대표적인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생방송 오늘 아침>(이하 오늘 아침)의 ‘자매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제목부터 닮은 <오늘 저녁>과 <오늘 아침>은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일부 아이템을 재구성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오늘 저녁>을 기획한 전연식 시사제작4부장은 “어려운 방송 현실에 맞춰, <오늘 아침>의 유용한 아이템을 각색·보충 취재하는 방법으로 제작비를 최소화하고 있다”면서 “초기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시간대 경쟁사와 차별화된 ‘킬러 아이템’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부장은 “타사의 초저녁 시간대 프로그램들이 먹거리 정보에 치중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솔깃한 생활 정보, 예를 들면 ‘뜨거운 현장 24Hrs-부산 크리스마스트리 축제’와 같은 화제의 현장들을 즐겁고 생생하게 담고자 한다”며 “특히 주부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성 아이템은 물론, 퇴근길 남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 중이다. 공익성 높은 프로그램을 지향하며 ‘밥심 프로젝트’와 같은 휴머니티 아이템들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짜배기 생활 정보들이 한가득!

 

시청자들이 하루를 정리하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각오는 프로그램 곳곳에서 묻어난다.

 

<오늘 저녁>은 무거운 사건·사고 소식보다는 주말 여행지를 비롯한 생활 밀착형 정보와 휴먼 스토리에 무게를 싣는다.

 

지난달 28일 방송에서는 ‘산 속의 장어’로 불리며 천연 보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의 효능을, 실제로 마를 섭취하고 위암 말기를 극복한 출연자의 사례를 통해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같은 날 방송된 ‘이색3색 맛 스캔들’도 흥미로웠다. 매운 특제 소스를 발라 화덕에 구워낸 ‘빨간보쌈’, 푸짐한 해물을 곁들인 ‘황제보쌈’, 인삼이 들어간 ‘보양보쌈’ 등 이색 보쌈을 선보이는 세 맛집을 대결 구도로 소개해 재미를 더한 것.

 

지난 1일 방송에서는 시장에서 이불 장사를 하느라 30년 간 친정 엄마를 자주 찾지 못했다는 의뢰인을 대신해 <오늘 저녁>의 배달맨, 개그맨 전환규가 의뢰인의 어머니께 포근한 겨울 이불을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허태정 PD는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코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꾸준한 변신을 예고했다.

 

고단한 초저녁, 하루의 완벽한 마무리를 꿈꾼다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0분, <생방송 오늘 저녁>을 찾아보자.

 

 

[mini interview] MC 김정근·김초롱 :: “목표는 동시간대 1위!”

 

Q.MC를 맡게 된 소감은

김정근 : <화제집중> 이후 6년 만에 부활한 초저녁시간대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니만큼, MBC의 저녁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김초롱 : 교양 MC를 처음 맡아 걱정도 많이 됐지만, 경험이 많은 김정근 아나운서와 함께하게 돼 든든합니다. 생방송이라 서로에게 강한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큰 힘이 돼요.

 

Q.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김정근 : <오늘 저녁>은 교양이나 따뜻한 이야기들을 주로 다룹니다. 하루 동안 열심히 일한 시청자들이 <오늘 저녁>을 보면서 같이 웃고, 같이 감동하면 좋겠습니다.

김초롱 : 방송 시간대가 한창 피곤할 때지만, 굳이 머리를 굴리지 않고 봐도 좋은 프로그램이니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Q.앞으로의 각오는

김정근 : 내년 이맘때 동시간대 1위의 비결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싶어요. <화제집중>의 영광을 되살려야죠!

김초롱 : 어머님·아버님들께 ‘1등 며느릿감’으로 불리는 MC가 되고 싶어요. 제 이름처럼 ‘초롱초롱’하게 잘 해보겠습니다.

 

ⓒ MBC | 염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