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그야말로 화제의 드라마 <왔다! 장보리>로 들썩인 한주였습니다.
마지막회 다들 보셨죠? 아니 안 보셨다구요?!
국민 악녀로 등극한 연.민.정의 최후를 보기 위해
모두 본방사수 하셨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회를 앞두고 초록창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더니,
급기야 야구장에선 눈앞에 경기대신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열혈시청자들이 화면에 잡혀 국민 드라마의 뜨. 거. 운 인기를 반영했는데요.
마지막회,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먼저, 국민 악녀 ‘연민정’(이유리)!
씁쓸한 최후를 맞이했는데요..뭐 인과응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그동안의 악행모음 한 번 보고 가실까요?
참 못됐네요!
그간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난 연민정은 일과 사랑, 모든 것을 잃은 채 교도소로 향했고,
출소 후 친엄마 ‘도혜옥’(황영희)의 곁을 지키며 국밥집 딸로 살아가게 됐습니다.
하지만 개과천선은 하지 못한 채, 참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구나라는 교훈과 함께
근성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에는 재희와 잠깐 재회하며 여운을 남겼죠.
비술채의 후계자로 낙점된 ‘장보리’(오연서)는 ‘이재화’(김지훈)·‘도비단’(김지영)과
단란한 모습을 보이며 해피엔딩!
방송 말미에는 남편 재화와 동시에 입덧을 하며 쌍둥이 임신(?)이라는 축복을 암시하기도 했죠.
비단이와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문지상’(성혁)의 미래는 모든 이들의 탄성(?)아닌 탄성을 자아낸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눈 아래에 점을 찍은 이유리가 1인 2역을 맡아 유치원 교사 ‘민소희’로 등장하면서
성혁과 알콩달콩한 장면을 연출한 것.
정말 '민소희'는 김순옥 작가의 페르소나인 게 분명합니다.
한복명가 ‘비술채’를 배경으로 친딸과 양딸의 뒤바뀐 운명과 갈등을 그리며
온 국민의 관심과 애정을 받은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는 무려 40.4%(TNmS, 수도권 기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그 동안 열연해주신 모든 배우분들, 뒤에서 고생하신 스태프들
모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국민드라마의 종영은 아쉽지만
다음주부터는 또다른 국민드라마로 탄생할 <장미빛 연인들>이 방송되니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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