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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한국 스포츠 방송 한 단계 높이다

MBC블로그 2014. 10. 13. 09:53
볼거리에 내실, 인간미까지… 스포츠의 모든 것 조명

 

MBC스포츠국이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까지 완수하며 2014년 ‘스포츠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실 있는 방송, 인간적인 방송, 뭔가 다른 방송을 선보이기 위해 MBC 구성원 모두가 함께 흘린 땀방울은 올 한해, 대한민국 스포츠 방송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

 

 

 

격이 다른 스포츠 중계기술 선봬
16일간 인천의 낮과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의 성화가 소화됐다. 지난 4일, 하나 된 아시아를 그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대하게 마무리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이라는 점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축구·야구·배구·농구 등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구기 종목부터 전통적 강세 종목인 양궁·유도·사격, 스타플레이어가 포진한 수영·기계체조·리듬체조까지, 종목별 경기의 향연이 연일 펼쳐지면서 스포츠 축제의 열기도 한껏 달아올랐다. 대회 첫날을 금빛으로 물들인 우슈를 비롯해 세팍타크로·카바디 등 낯선 종목에서의 선전은 또 다른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4년의 땀방울을 보상받듯, 우리 대표팀 선수들도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를 거둬들이며 5회 연속 종합 2위를 수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MBC는 KBS와 함께 주관방송사로서 인천 아시안게임을 조명하며 진일보한 방송 기술을 선보였다. 전 종목을 풀HD로 중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한 것은 물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꼼꼼한 자막으로 각 종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춰 아시아 각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전통·종교를 소개하는 데에도 여념이 없었고, ‘뜨거운’ 경기들뿐만 아니라 메달 획득 가능성이 낮은 종목들을 다채롭게 소개하며 아시안게임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돋보였다.

 

 


백창범 스포츠제작부장은 “시청률이 전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인기·비인기 종목을 고루 중계하며 다양한 그림과 성의 있는 방송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욕심보다는 새로운 구성원들과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는, 다시금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왔다! 장보리>의 결방이라는 치명적인(?) 상황에서도 시청률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유연한 편성으로 힘을 실어준 편성국, 우수 인력들을 기꺼이 내준 아나운서국을 비롯한 전사적 협력 덕분에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1등 MBC의 ‘하나 된 힘’을 보여준 모든 사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다.

 

캐스터-해설진 명콤비들도 금메달감!
MBC가 자랑하는 젊은 캐스터와 화려한 해설진의 조합은 이번에도 ‘금메달’ 감이었다. MBC의 명불허전 대표종목인 야구가 선두에 섰다. ‘명콤비’ 한명재 캐스터-허구연 해설위원은 풍부한 자료와 완벽한 전력 분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중계를 선보이며 매 경기, 타사 대비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기준 14.2%(TNmS)의 시청률을 올린 대만과의 결승전은 금빛 포효를 내지르는 허구연 해설위원과 “허 위원께서 많이 기쁘신가보다”며 냉철하게 경기 결과를 정리하는 한명재 캐스터의 ‘중도 중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은 특유의 맛깔스러운 중계로 브라질의 영광을 재현했다. ‘어록제조기’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번에도 박주호 선수를 향해 “시원한 맥주 같은 골이에요. 점심 때 먹은 짜장면 때문에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했는데 ‘까스활명수’를 먹은 것처럼 뻥 뚫리네요”라는 명언을 남겼다. 김성주 캐스터와 차상은· 신수지 해설위원의 리듬체조 중계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기술적으로 별 차이가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점수차가 크다”는 김성주 캐스터의 질문에 차상은 해설위원은 “각 동작을 물 흐르듯이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연재 선수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도 자연스러운 연결동작 덕분”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선수들이 활짝 웃으며 과장스럽게 걸어 나오는 것은 등장에서부터 당당함,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이기도 하다”는 설명도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밖에 박태환 선수의 감동의 레이스에 함께한 김나진 캐스터-김성태·류윤지 해설위원의 따뜻한 중계, 양궁에 ‘듣는 재미’를 더한 이성배 캐스터-윤미진 해설위원의 유쾌한 중계, 펜싱 종목 고낙춘 해설위원의 ‘눈보다 빠른’ 긴장백배 중계 등이 깊은 인상을 남기며 스포츠명가의 독주를 이끌었다.

 

이형관 스포츠국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해 “MBC의 중계 경쟁력을 잘 보여준 만족스러운 대회였다”고 자평했다. “모든 국원들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착실하게 임해준 덕분에 준비한 그대로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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