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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에 쏟아지는 호평.."이유있네"

"유치해서 재미있는 로맨틱코미디..<윤석진 교수의 드라마 세상>" - 문화일보(7.30)

"24일 방송분에 붙은 광고가 완판됐다"- 중앙일보(7.30)

"장혁 x 장나라, 비타민이 따로 없네"- 스포츠월드(7.25)

"미드보다 담백해, 일드보다 달콤해, 대드 맛에 빠지다"- 서울신문(7.9)

 

지난 2일 첫 전파를 탄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 쏟아진 언론의 호평들이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지난 달 19일 첫 티저가 공개됐다. 이후 인터넷 포털에는 '운널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방송 전부터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유서 깊은 가문의 장손이자 대기업 사장인 이건(장혁)과 평범한 숙녀 김미영(장나라)가 우연하게 하룻밤을 보내면서 시작된다. 그 후 결혼과 임신 등 일어나는 일을 만화 같은 설정으로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다.

 

윤석진 교수는 문화일보 기사에서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온몸이 오글거릴 정도로 유치한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패스티시 기법을 적극적으로 차용한다"며 "웃음에 초점을 맞춘 패스티시 기법은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웃음을 유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평가했다. 떡방아 씬이나 얼음땡놀이 씬, 드라마 '추노'의 주제곡 등을 적절하게 삽입하는 경우를 그 예로 들었다. 유치하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것이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매력이라는 설명이다.

 

지명도와 안정감으로 캐릭터를 재해석하는 여배우 장나라의 활약에 주목하기도 한다.  

 

 

세계일보 김승환 기자는 <'일드 지고..대만드라마 리메이크 붐'>이라는 기사에서 "운널사는 주연을 맡은 배우 장나라가 중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인지도가 높아 중국에서의 반응이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일까. 운널사의 중국 동영상 사이트 전송권은 회당 12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이은주 기자는 "캔디형 여주인공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장나라는 운널사에서 또 다른 캔디를 변주하고 있다"며 "장나라는 소심하고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미영의 캐릭터를 현실감있게 그린다"고 평가했다.

 

이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윤 교수는 문화일보 기사를 통해 "남녀주인공을 맡은 배우 장혁과 장나라의 열연을 주목하는 것도 경쾌함과 달콤함을 겸비한 로맨틱코미디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즐기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운널사를 연출하는 이동윤 감독의 말. "우연히 만난 남녀 사이에 아이가 생긴 뒤 사랑을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국내에선 찾아볼 수 없는 이야기다. 누구나 고민해봤을 법한 결혼과 사랑이라는 문제에 대해 무겁지 않고 코믹하게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홍보국 류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