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변호사였어. 알아? 생각보다 유능했다고. TV에 나오는 저 사건, 네가 승소한 사건이야.”
“그래? 그런데 저 사건 때문에 누군가는 완전히 망해버렸겠는데.”
“대신 그만큼 돈을 번 사람도 있지. 그 사람이 네 의뢰인이고.”
“썩 괜찮은 변호사는 아니었던 것 같다. 솔직히 좀 문제가 있어 보여. 아니, 문제가 많았겠어.”
4월30일 첫 방송되는 수목미니시리즈 <개과천선>(改過遷善). 타성에 젖어 살아가던 변호사 ‘김석주’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후 자신이 몸 담았던 로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며 개과천선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법정드라마다.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방영되는 <개과천선>은 2012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고, <스캔들> <보고싶다>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였던 박재범 감독과 오현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연기의 본좌’ 배우 김명민을 비롯해 박민영, 김상중, 채정안, 진이한 등 검증된 연기력의 출연진이 출동해 '휴먼 법정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인다.
타고난 두뇌와 설득력 있는 언변, 치밀한 성격 등을 갖춘 자타 공인 에이스 변호사 김석주 역의 김명민은 “시놉시스 상의 소재와 내용이 좋았고, 김석주라는 캐릭터가 뿜어내는 묘한 매력에도 끌렸다”며 “여러모로 욕심이 나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또 “오로지 돈을 위해 살아왔던 한 남자가 기억상실을 계기로 제2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을 눈여겨봐주시면 좋겠다”며 “특유의 빠른 전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많이 시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석주 역을 맡은 김명민
차영우 역을 맡은 김상중
이지윤 역을 맡은 박민영
유정선 역을 맡은 채정안
기억을 잃은 김석주의 곁을 지키는 로펌 인턴 ‘이지윤’ 역에는 배우 박민영이 캐스팅됐다. 박민영은 “생기발랄한 캐릭터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복잡한 사건들을 인간적으로 풀어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질 것 같다. ‘미드’(미국 드라마) 못지않은 완성도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석주가 소속된 국내 최대 로펌의 대표 ‘차영우’ 역의 김상중은 “법정이라는 공간을 통해 주인공들이 새로운 세상을 접하며 완성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고, 김석주의 약혼녀 ‘유정선’ 역의 채정안은 “김석주를 통해 진실한 사랑을 깨닫는 재벌가 외손녀의 따뜻한 변화가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주연배우들은 <개과천선>의 관전 포인트로 지루할 틈 없는 스토리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살아있는 에피소드, 그 속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공감을 꼽는다. 2014년 상반기를 빛낼 또 한 편의 명품 드라마 <개과천선> 첫 회는 오는 4월 30일 밤 10시에 시작된다.
| MBC 홍보국 홍혜미
'MBC Cont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들의 마음에 평온함이 깃들길...이루마<골든디스크> 힐링음악회 (0) | 2014.04.28 |
---|---|
MBC라디오도 아픔을 함께... (0) | 2014.04.24 |
[장애인의 날] 한번도 편히 쉬지 못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힐링여행 (0) | 2014.04.16 |
홍명보 감독, "안정환‧송종국 너희 생각대로 (중계)하면 된다" (0) | 2014.04.16 |
MBC 라디오 프로그램 새 단장 (1) | 201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