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이야기.
로맨스도 뿜뿜!
침샘까지 뿜뿜하는 먹부림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오는 10월 11일(목) 밤 11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8일(월) 삼암MBC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제작발표회에는 선혜윤·오미경 PD,
배우 신동욱, 권유리, 이열음, 김현준, 이민혁 등
제작진과 배우들이 참석했습니다.
신동욱 : 절대 미각을 지닌 대장금의 후예고요, 재료의 성분은 물론 여러 가지 혀로 다 스캔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역할입니다.
이 드라마가 특히 재밌는 이유는, 제가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마음 놓고 먹어도 된다는 점이 좋습니다. 또 여기 배우분들과 호흡도 잘 맞습니다. 그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신동욱 : 촬영을 하다보면 저와 유리씨가 가장 많이 먹게 되는데, 유리씨와 약속을 한게 촬영 전에 죽기 진적까지 굶어 오자고 약속을 했거든요. 등이 굽을 정도로 먹습니다. 그래서 너무 많이 먹다보니까, 집에서 체중을 재면 1킬로그램이 늘더라고요. 맛있게 먹으려면 완전 공복 상태에서 먹어야 할거 같더라고요.
과하지 않게 하고, 정말 배고플 때 먹는 모습으로 진정성 있게 보이려고 합니다. 소고기를 한 점 먹고 감격을 할 정도로 맛있게 먹어도 봤습니다.
신동욱 : (오랜만에 주연 소감) <소울 메이트> 이후로 12년 만인데요, 예능드라마 만에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는, 다 만들어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고요.
다들 힘들고, 혼밥도 많이 하는데..저희 드라마가 외로움을 달래는 데 있어서 진정성을 느끼고, 많이 공감해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혜윤 PD님과 두 번째 작품이고 믿음이 있습니다.
(건강에 대해) 촬영을 했을 때 증상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회에 적응을 하는거 같고. 큰 지장 없이 약 시간만 잘 지키면 컨트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작에서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액션까지 다 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큰 지장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운이 정말 좋은 상황입니다.
유리 : 맨손으로도 쇠공을 던지는 투포환 선수 출신이었는데, 쇠의 독 알레르기 때문에 투포환 선수를 포기하게 되고, 그 맨손으로 영업직 신입사원으로 뛰게 된 역할입니다.
촬영 현장에서 잘 먹을 수 있도록 촬영 전에 잘 비우고 옵니다. 오늘도 마음과 몸을 비우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유리 : 실제로 맛있는 집을 제작진이 섭외를 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고요. 첫 한 숟가락이 정말 맛있잖아요. (제작진이) 그 첫 순간을 생생하게 잘 담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선혜윤 PD님이 미식가시고, 선PD님 남편(개그맨 신동엽)도 미식가시잖아요. 그러다보니 여러 가지로 믿음이 가고, 정말 맛있는 집을 찾아주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유리 : (솔로 앨범 활동에 대해) 촬영 전부터 제작진 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솔로 앨범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재밌게 마음도 편하게 많이 하고 있고요. 스케줄 배려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열음 : 애교도 많고 식탐도 많고, 후각이 많이 발달해 있는 캐릭터입니다. 멀리서 어떤 종류의 음식을 팔고 있는지, 무슨 냄새가 나는지, 후각이 발달해 냄새를 모두 맡아서 자다가도 일어날 정도입니다.
막내로서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열음 : 모든 음식이 맛있었어요. 먹는 스킬이라고 하면 한 입에 여러 개를 먹었는데요, 하나를 먹더라도 잘 표현이 됐던 것 같아요.
음식이 워낙 맛있어서 따로 잘 먹는 스킬이 필요 없었습니다.
김현준 : 삼남매 중 노안 막내고요, 제 초능력은 절대 손맛을 가지고 있고요. 평상시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제 손에 닿는 요리 재료들은 숙성이 잘 되어서 먹기 좋은 음식이 되기도 합니다. 쿡방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김현준 : 부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요. 요리를 매회 소개를 해줘야 하는 인물이라서 한 회 한 회 음식을 소개 할 때마다, 제 스스로 칭찬도 해주고, 스스로 기특해 하면서 촬영을 무리없이 해 가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음식을 삼남매의 음식을 도맡아 하는 엄마같은 인물이다 보니, 굉장히 신경 써서 요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현준 : 요 근래 저는 항상 배고픕니다. 무엇을 주시든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고요. 저만의 스킬이 있다면, ‘입을 앙 다물고 꼭꼭 씹어 먹어라’라고 집에서 배웠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교양은 내려놓고, ‘쩝쩝’ 소리 내면서 열심히 물고 뜯으면서 먹었습니다.
카메라상으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극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멋있는 모습은 없을거 같습니다.
이민혁 : 요즘 ‘먹방-쿡방’이 대세잖아요. 그 말은 먹는 것이 본능적으로 끌린다는 건데, 그런 본능을 잘 끌어가는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싶고요.
이민혁이라는 역은 편의점의 미스터리한 꽃돌이 역할이에요. 어떤 인물인지 지켜봐주세요.
이민혁 : 맛있게 먹는 스킬은 없지만,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생각하면 정말 맛있는 것 같습니다.
편의점 레시피긴 하지만, (제작진에서) 일일이 조합을 해주시니까 그걸 생각하면 더 감동적이어서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민혁 : (의무경찰 합격관련) 합격하지 못했더라면 이 드라마를 함께 하지 못할 뻔 했는데, 합격한 것이 축복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촬영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이, 즐겁게 잘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혜윤 PD :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많은 ‘먹방’ 관련 콘텐츠 중에서는 다른 방송과 다르게, 다양한 음식과 맛집 등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젊고 에너지 가득한 예능드라마에요. 애정 갖고 봐주시면 재밌는 방송이 될 것 같습니다.
선혜윤 PD : 많이 차별화된 점은 매회 3가지 음식(정보)이 나옵니다.
먼저, 산해와 승아가 회사 주변에 실존하는 맛집을 찾아 다닐 겁니다. 서울 경기권을 다닐 건데, 맛집의 메뉴가 왜 맛있는지, 어떤 한 메뉴에 대해서 노하우를 갖고 있는지, 산해와 승아를 통해 보실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진미와 민혁이가 보여줄 것은 편의점 음식이에요. 요즘 친구들이 편의점 음식 조합해서 먹잖아요. 우리 팀이 직접 레시피를 개발해서 매주 편의점의 음식의 꿀조합을 보여줄 예정이고요.
마지막으로 정식이가 보여주는 건, 집밥 레시피입니다. 집에서 요리를 할 때, 어떻게 더 맛있게 할 수 있는지 꿀팁을 많이 알려 드릴겁니다.
선혜윤 PD : (남편 신동엽의 영향에 대해) 결혼 전에는 음식은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먹었고, 음식이 주는 즐거움과 희열을 잘 몰랐는데, 미식가인 남편을 만나다 보니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깨달았어요. 이렇게 음식 통해 즐거움을 깨닫는 과정이 승아를 통해 많이 반영이 됐습니다.
실제로 남편이 많이 갔던 단골집이 나올 예정입니다. 음식은 여러 식당을 가보고 정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집을 찾아서 촬영을 했습니다. 실제 남편의 음식점 리스트가 녹아져 있긴 합니다.
요리가 나오는 모습을 보면 ‘저 정도는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여러 가지 노하우가 많이 공개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선혜윤 PD : (‘초능력’ 이라는 소재의 발상의 출발점) 정통드라마는 아니고 예능본부에서 제작하는 거라, 그래서 조금 더 독특한 인물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장금이 맛을 그리는 능력 자체가 초능력이라고 봤고요. 후손들한테 대장금의 능력이 분할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핸디캡도 주고 싶었고요. 삼남매가 시간을 정해서 함께 집 밥을 먹는 것에서부터 ‘초능력’이라는 설정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예능적인 장면이 많이 나올 겁니다.
선혜윤 PD : (시청률 부담에 대해) 이런 것도 저런것도 시도해 볼 수 있고, 도전하는게 예능PD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초능력 먹방'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끌고 올 수 있었는데, 그게 예능드라마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청률보다도, 이 프로그램을 시청자분들이 알차게 보셨다면, 수치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SNS에 많이 회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장금에 향수가 있는 나이드신 분들은 ‘요즘엔 저런 식으로 음식 프로그램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MBC가 새로운 것에 많이 도전하는 구나'라는 부분에 평가를 받으면 만족할거 같습니다.
선혜윤 PD : ‘대장금’이라는 캐릭터는 타이틀에 꼭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장금의 후손이라는 점에서 스토리가 출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장금’이 들어가면 시청자들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장금'역할을 했던) 이영애씨를 족자로 만들었는데, 상의를 미리 해서 흔쾌히 오케이를 받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식당은 PPL이 아니고, 오히려 저희가 식당에 돈을 지불하고 촬영을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 팀이 직접 다녀보고 가장 맛있었다고 생각하는 식당을 선정해서 합니다. 광고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정보를 줄 수밖에 없잖아요. 이미 기존에 많이 했었기 때문에, 시청자 여러분들이 그 정도는 선별해서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미경 PD :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나오고요, 예능본부에서 예전부터 드라마를 많이 만들왔고, 사랑을 받아왔었는데요, 그런 결을 저희가 잘 물려받아서 사랑받는 시리즈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미경 PD : (먹방이 식상하다는 평가에 대해) 먹방 콘텐츠가 많지만, ‘MBC만 할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기획단계부터 얘기가 나왔습니다. ‘대장금’이라는 킬러 콘텐츠가 있었고요. ‘대장금의 후예’와 ‘초능력’이라는 설정으로 색다른 먹방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자료 조사를 정말 많이 했는데요, 편의점 음식 조합 같은 경우는 3~4일 씩 계속 만들어 먹어보면서 여러 가지로 만들어서 작가들이 직접 먹어보고,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많이 저희가 많이 만들어 먹어보고, 맛집도 정말 많이 가보고는 과정을 통해서 결정을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방송에서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것들 알려드리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미경 PD : 드라마니까 논픽션은 아닌데요, 기본적으로 맛집 같은 경우는 정말 맛이 없는 집은 안 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청자 분들은 저희를 믿고 가보실 거기 때문에..초능력이 (내용상) 괴리가 있을 것 같지만 맛 표현에 유용한 도구일 거 같아요. 찍는 입장에선 괴리가 느껴지지 않아서, 시청자들이 공감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인스턴트 음식에 대해서) 우리가 편의점을 정말 많이 가고 청년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식문화라서, 인스턴트라기보다는 매일 먹는 음식으로서 정말 맛있게 먹자하는 취지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즌제를 굉장히 하고 싶고요, 잘 되어서 <하이킥>이든 <논스톱>이든 예능본부에서 했던 드라마처럼 시리즈로 가고 싶습니다.
상큼 발랄한 먹부림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오는 10월 11일(목) 밤 11시 10분에
오감으로 만족하며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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