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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명랑·쾌활·힐링·로맨틱 코미디·가족 드라마"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됩니다.

 

10월 14일 첫 방송에 앞서

상암MBC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성용PD를 비롯해
소유진, 연정훈, 윤종훈,

김창완, 정애리, 박준금 등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습니다.  

 

 

 

 

소유진 : '임치우' 역할을 맡은 소유진입니다. 임치우는 딸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꿋꿋하고 치열하게 인생을 살다가. 진짜 내가 누군지 궁금해져서 내가 누군지 찾아가는 역할이에요.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소유진 : (주말극 복귀 이유) 현실적인 이야기를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고, ‘치우’의 건강함과 씩씩함이 시나리오 읽으면서 많은 힘이 됐어요. 그래서 그 만큼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요, 건강한 진짜 가족이야기가 맘에 와 닿아서 공감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드라마를 선택하게 됐어요.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위해 준비한 것) 녹즙 배달하기 위해서 스쿠터도 배웠고, 커피 내리는 것도 바리스타에게 배우고, 빵집 아르바이트, 편의점 아르바이트, PC방, 고기 집 불판 닦는거,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위해 주유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굴삭기는 자격증을 따는 모습을 위해 촬영 외적으로 따로 배워서 연습했습니다.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재밌게 찍었습니다.

 

 

소유진 : (실제 남편 백종원의 응원) 열심히 응원해 주고 있어요. 말로 표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새벽에 촬영 나가려고 하면 음식이 놓여있어요. 최근엔 생선찜 갈비찜 등이 놓여있었습니다. 그런게 무언의 응원인거 같아서 그런 걸로 힘냅니다.

 

(기대 시청률&공약) 전에 했던 작품처럼 시청률이 30%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분위기도 좋지만, 시청률은 하늘의 뜻인 것 같아요. 즐겁게 재밌게 찍고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봐 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연정훈 : '최진유' 역할을 맡았는데, 진유는 여러 방면에 관심이 많고, 밝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누군가 불이익을 당하면 도움을 주려하는 마음이 따뜻한 초-중년정도 되는 인물입니다. 야망이 없는 역할이라 좋았고, 진유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요. 드라마를 찍다 보니, 굴삭기도 배우게 되는 등 좋은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드라마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연정훈 : (주말극 복귀 이유) 연속으로 주말드라마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됐는데, 시놉을 보고 새로운 극이라고 생각했고, 캐릭터에 들어있는 따뜻한 면이 맘에 들었습니다. 극 중 캐릭터들이 다 살아 있어서 마음을 뺐겼습니다.

 

최근 역할은 야망이 있거나 일중독 등 냉정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진유’라는 역할은 전과 차별화 될것 같습니다.

 

 

 


윤종훈 : 눈치 없고, 인내심 없고, 실력도 없지만, 부인(소유진 역)을 열렬히 사랑하는 역할입니다. 여기 나오는 선생님들과 오랫동안 연기를 맞출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윤종훈 : (촬영 중 부상&유부남 역할에 대해) 저의 부주의로 눈이 살짝 찢어졌지만, 잘 나았습니다.

 

이번 역할을 맡으면서 내 인생에서 이렇게 하이톤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맘껏 즐기고 있고요, 소유진 누나가 실제로 결혼은 하셨지만, 극중에서 만큼은 새로운 결혼으로 아내(소유진-치우)와 좋은 결혼 생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윤종훈 : ('밉상' 역할에 대해) 극중 부부가 '8년간 왜 살고 있을까'라고 생각을 해봤어요. 사고도 치고 밉상의 느낌은 있어도, 좋은 기분과 애교로 아내인 ‘치우’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김창완 : 캐릭터들의 면면은 현실적으로 부딪히고 있는 그야말로 걱정덩어리이고 근심의 화근입니다. 이 근심과 걱정들이 어떻게 치유되는지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결국 가족과 사랑의 힘으로 치유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드라마에서 가장 역할을 맡게 되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박완승' 역할이 실제 아들이면) 진짜 속터지죠. 치우의 고민을 알고 있다기 보다는, 내가 데리고 있는 아들 둘의 사고 수준을 알고 있습니다. 제 처(박준금)의 거침없는 시어머니 노릇이 저로서도 부담스러워요.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 졌을까가 느낄 정도로 처를 감당하기 힘듭니다. 오죽하면 시골로 나가서 살겠어요. 요즘 도 닦는 기분으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김창완 : '현장 분위기가 좋다' 라고만 전달하기엔, 현장 분위기가 너무 '가족' 같아요. 경력이 적거나 많거나 상관없이, 모든 걸 넘어선 것 같습니다. 젊은 배우들은 자신감 불안감 이런 것 조차 아름다워 보일 정도고요, 나이든 사람들은 농익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젊은 연기자들과 잘 어우러지고 있어요. 배합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연기도 많은 양보와 타협이 필요한데요, 어느 누구에게 양보를 주저하지 않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박준금 : 매 작품 마다 남편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작가님이 남편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우’가 넘어야 할 산 같은 시어머니에요. 극중 남편(김창완)이 ‘20대 때 국화 같은 여자가 저렇게 변했을까’라는 대사가 있는데, 왜 그렇게 됐어야 했는지, 그 치유의 과정이 나옵니다.
 

 

박준금 : ('악처' 역할에 대해) 다 남편 때문이죠. 여자가 결혼을 하면 남자는 여자의 인생이 되잖아요. 남편이 얼마나 고통을 주면, 국화같던 여자가 엉겅퀴 같은 여자가 됐겠어요. (웃음) 아들은 사고를 쳐도 귀여운데, 남편은 다른 것 같아요.

 

 

정애리 : 정말 따뜻하고 다 잘하고 가족을 사랑하지만, 어딘가 상처가 있는 역할인데요. 누구든 적당한 상처도 있고, 상처를 주기도 하는거 같아요.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이, 상처받지 않는 치유 받는 드라마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정애리:극중 길용우씨가 남편으로 나옵니다. 많은 돈을 갖고 있지만, 쉽지 않은 분위기의 집안에 있어요. 전 남편에서 아이가 둘이 있는, 지금 남편과 결혼해서 딸을 또 두고 있습니다. 소유진씨와 관계가 엉켜있고,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여자의 삶도 쉽지가 않습니다. 스토리는 ‘묘한 집안이지만, 화목함이 있구나’에서 시작이 될 거 같습니다. 계속 보시면, 고구마 줄기처럼 내용이 나올 겁니다.

 

 

 

김성용 PD : <내 사랑 치유기>는 힘겹고 빡빡한 현실 속에서도 건강한 가치관과 소신으로 삶의 무게를 꿋꿋하게 견뎌내는 매력적인 여인과 그 여인을 둘러싼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고 재밌게 표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 이 드라마의 장르는 ‘명랑 쾌활 힐링 로맨틱 코미디 가족 드라마’입니다. 그 만큼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고, 재밌는 요소가 많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전 국민을 울고 웃게 만들 명품 드라마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김성용 PD  : (갈등 대한 완급 조절) 우리의 삶에도 마찬가지로, 현실에서처럼 따뜻한 면이 있으면 차가운 면이 있습니다. 다이내믹한 영상으로 화가 나는 상황을 많이 표현되고 있지만, 각각의 캐릭터가 공감되는 캐릭터냐 아니냐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캐릭터는 드라마에서 기능적으로 쓰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과 관계, 거기서 묻어나는 정서들에 의해서 치유받는 과정을 가장 강조하고 싶고, 드라마의 극성을 완화하고 싶습니다. 화나는 요소들만 있는게 아니라 따뜻한 면면, 거기에 묻어나는 정서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성용 PD : ('가족탈퇴' 키워드에 대해) 많이들 봐왔고 경험했던 소재는 분명 드라마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들과 얘기를 나눌 때 ‘가족탈퇴’라는 개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모든 걸 용서하고 모든 걸 내어줘야 하는게 아닌데, 대한민국에서는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어떻게 정립이 되어있는가 생각을 했습니다.

 

‘치우’가 가족을 잃게 되고, 새로운 집안의 가족을 겪으면서 치우에게 가족의 의미가 무언지 보여줄 겁니다. 혈연으로서만 구성되는 가족이 아니라 참 의미로써 가족의 이야기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족 탈퇴'라는 건 그 틀을 벗어나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간다는 겁니다.

 

 

김성용 PD : (불륜 소재 여부) 단호히 말씀드리면, 불륜드라마는 절대 아닙니다. 저도 그건 지양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가장 염려스럽게 생각하면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치우’가 철부지 남편과 ‘시월드’ 속에서 힘겨움이 있을 텐데, 나름 시아버지가 알아주세요. 그걸 알아주는 거 자체가 치우에게는 ‘힐링’이 되고 있거든요.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진유에게 넘어갑니다. 고군분투하고 열심히 사는 치우의 모습을 본 진유가, 치우의 여전한 그 모습이 고맙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그 아픔이 얼마나 힘겨울지 이해를 해줍니다. 치우가 치유를 받고, 진유도 치유를 받는 관계입니다. 멜로로서 남편을 두고 따로 사랑을 하는 불륜 드라마는 아닙니다.


(시청률) 목표라고 말씀 드릴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늘 생각하는 시청률은 30% 라고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 특정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만 하면 잘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시청자들도 알아봐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10월 14일 첫 방송되는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시청자들의 안방에 '치유-힐링'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