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망,
이를 채워가는 방식의 충돌을 그리다'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13년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로
색다른 연출력을 보여준
김정호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이도현 작가가 긴 시간 공들인 대본이라는 점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진행된 첫 촬영은
‘신화경’(오승아)과 ‘한우정’(서해원)이
아나운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장면으로 시작했습니다.
연출을 맡은 김정호 PD는
"과거 MBC 아나운서 오디션프로그램
<신입사원>을 벤치마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른쪽 끝에~~ MBC 김대호 아나운서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당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김대호 아나운서의 특별출연은
실감나는 현장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 몫 했습니다.
철부지 아들 ‘윤재빈’ 역을 맡은
배우 이중문의 첫 촬영은
호텔에서 '화경'과 선을 보는 중
웨이터에게 온갖 진상을 부리는 장면이었습니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헷갈릴 만큼
천연덕스러운 그의 연기에,
결국 스태프들의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촬영 초반의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첫 촬영을 마친 배우 오승아는
“PD님과 출연진간 분위기가
훈훈해 더욱 집중할 수 있었어요.
<비밀과 거짓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말했습니다.
5년 만에 촬영현장을 이끌게 된 김 PD는
매 장면마다 출연진, 스태프는 물론
소품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김 PD는
"오랜만에 밥값(?)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의욕이 넘친다"며
120부작 긴 여정을 시작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오늘 재미있게 방송된 드라마 한 편이
가장 좋은 예고라 생각한다"면서
"기교를 부리지 않고,
콘텐츠를 잘 만드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는
각오도 내비쳤습니다.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는 여자의
대결 구도를 담아낼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은
오는 6월 25일 월요일 저녁 7시 15분 처음으로
시청자의 안방을 찾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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