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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읽어주는 라디오? 애청자와 더 가까이~

홍보국 M톡A 2013. 9. 16. 09:10

라디오를 듣다 보면 몇 번씩 듣게 되는 멘트가 있지요.

 

"문자 번호는 #8000 / #8001번,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는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됩니다"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문자는 두 종류가 있는데요. 말 그대로 140자를 넘어가는 길이가 긴 문자, 그리고 사진을 첨부한 포토문자!

 

기본적으로 목소리만으로 진행되는 라디오에, 포토문자가 무슨 의미냐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겠지만,

포토문자는 생각보다 많은 프로그램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푸른 밤, 정엽입니다>

정엽DJ가 지금,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라디오를 듣고 있는지 보내 달라는 한 마디만 했을 뿐인데!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인증샷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스탠드 조명 아래 휴대용 라디오를 켜놓고 공부하는 학생들, 야근하는 회사원, 강가에 앉아 듣는 분들, 깜깜한 방안에서 잘 준비를 마치고 듣고 있는 분들 까지.. 심야 라디오를 듣는 다양한 풍경을 실감나게 공유할 수 있었죠.

 

 

 

<FM데이트 강다솜입니다>

FM데이트에서는 매일 청취자들의 '저녁 풍경'을 포토문자로 받고 있습니다. 퇴근길 버스에서, 저녁먹는 식당에서, 체육관에서 운동하면서, 자기소개서 쓰면서 다솜DJ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청취자들,

잠시 휴식 중인 버스 기사님, 통영으로 남자 둘이 여행갔다는 청년들, 여주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부부 청취자..덕분에, 같은 시간이라도 저마다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보통의 우리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때로 문자만으로 모든 게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있죠. 그럴 때, 포토문자가 큰 보탬이 됩니다.

 

 

지난 9월 11일, 두데에서는 실시간으로 청취자들에 나의 매력이 뭔지, 문자 제보를 받았는데요. 정말 많은 '자기 자랑'들이 도착했지만... 그 중에 최고는, '한 얼굴로 두 얼굴이 나오는 게 나의 매력'이라고 보내주신 청취자였습니다. 첨부한 인증샷 덕분에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최고의 매력을 가진 청취자로 선정할 수 있었고, 궁금해하는 다른 청취자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두데 홈페이지 사진방에 올려 공유하기도 했죠.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포토문자는 사연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9월 14일 토요일 별밤의 '어쿠스틱 라이브' 코너에서는 '편지'를 주제로 한 사연들을 소개했는데요. 속속들이 도착한 손편지 인증샷 덕분에, 청취자들의 추억을 출연진들이 더욱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 동글동글한 손글씨들을 직접 보니 그 따뜻함이 몇 배로 더 진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되는 포토문자! 특별한 경우에만 이용되는 게 아니라는 거, 아셨죠? DJ가 '사진 보내주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보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지금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어 보내요, 귀여운 우리 아가 얼굴 보여드리고 싶어서 보내요, 저는 지금 엄청 맛있는 거 먹고 싶어서 자랑하려고 보내요, 오늘 화장이 잘 돼서 찍은 셀카 보내봐요, 등등..

 

그 어떤 경우라도 좋습니다. 포토문자 덕분에 우리는 '목소리만 아는 사이'에서, '얼굴 아는 사이'로,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거든요. ^^

 

글/ 사진. 라디오국 이고운 작가(sugar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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