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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와 함께한 봄의 음악 나들이

현장스케치:: <골든디스크>와 함께한 봄의 음악 나들이

<이루마의 골든디스크> 특별공개방송

 

매일 오전 11시, 팝송으로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해온 FM4U <이루마의 골든디스크>(이하 골든디스크)가 지난 26일, 특별공개방송을 진행했다. 골든마우스홀을 가득 채운 청취자들과 함께한 봄의 음악 나들이 현장에 다녀왔다.

 

청취자들의 사연에 객석은 훈훈함으로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26일 토요일 오후 2시, 골든마우스홀이 200여 명의 청취자로 가득 찼다. <골든디스크>의 봄맞이 특별공개방송 ‘다시, 봄’이 열렸기 때문. ‘봄’이 주는 따뜻함과 특별공개방송이 만든 설렘 덕분인지 이날 공연장을 찾은 청취자들의 얼굴에선 시종일관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해마다 오는 봄이지만, 해마다 새로운 봄이기도 합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봄의 향기는 황홀한 것 같아요. 여러분 봄의 음악 나들이 즐길 준비 되셨죠?”라는 DJ 이루마의 유쾌한 인사와 함께 특별공개방송이 시작됐다.

이날 공개방송 ‘다시, 봄’ 현장에는 서로 응원하고 힐링을 주는 ‘봄’같은 청취자들의 사연이 이어져 객석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회사에 <골든디스크>를 틀어놓고 아침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과 음악을 공유한다”는 김지하 씨의 사연부터, “소방관이라는 특성상 아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미안하다”는 강재민 씨와 “그런 남편이 늘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원현미 씨 부부의 이야기 등이 따뜻함을 전했다.

 

 

특별한 뮤지션들의 공연에 감성으로 물들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골든디스크>의 청취자들을 위해 공개방송 내내 특별한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가수 김형중과 김보경, 바이올리니스트 문미광, 혼성 5인조 밴드 ‘뷰티핸섬’의 에디 전은 ‘좋은 사람’ ‘그랬나 봐’ ‘혼자라고 생각 말기’ 등의 노래로 골든마우스홀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팝송을 소개하는 <골든디스크>의 공개방송인 만큼 김형중과 김보경, 에디 전은 각자의 히트곡 이외에도 ‘Thinking Out Loud’ ‘Rise Up’ ‘No Such Thing’ 등 팝송을 준비해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바이올리니스트 문미광은 비틀스의 노래들을 바이올린 연주로 재해석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개방송 말미에는 DJ 이루마가 직접 현장을 찾은 청취자들을 소개하고 함께 포옹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루디’(DJ 이루마의 애칭)의 깜짝 객석 방문에 객석을 메운 청취자들은 큰 환호로 답했다. 특히 창원, 울산, 일본 등 방청을 위해 먼 길을 달려온 애청자들의 소개가 이어지자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공개방송의 마지막 뮤지션으로 무대에 오른 이루마는 ‘What A Wonderful World’ ‘Maybe’ ‘Rainbow Bridge’를 특유의 감성적이고 수려한 연주와 함께 끝인사를 건네며 공개방송을 마무리했다.

“다시 찾아온 이 봄에 풋풋하고 싱그러운 감정들 많이 느끼고, 새로운 꿈도 찾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나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