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따뜻한 감성으로 변함없이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지난해 11월부터 24대 ‘별밤지기’가 된 백지영의 <별밤> 생방송 현장에 다녀왔다.
추운 겨울밤을 녹이는 따뜻함으로
지난 11일 밤 10시 5분,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별밤지기’ DJ 백지영의 첫 멘트로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의 생방송이 시작됐다.
“양희은 선배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 DJ들의 조언을 듣고 편안하면서 친구 같은 DJ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포부답게 DJ 백지영은 겨울밤,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차분한 진행을 선보였다.
먼저 다양한 사연을 통해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백지영은 어엿한 24대 ‘별밤지기’ 답게 능숙하게 사연을 읽고 청취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옆집 누나나 언니 같은 편안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섰다.
이어서 매일 코너인 청취자 참여 퀴즈쇼 ‘공개수배! 이것을 찾습니다’가 진행됐다. DJ 백지영의 “어두운 골목길, 우리를 환하게 밝혀주는 이것”이라는 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청취자들이 정답인 ‘가로등’을 외칠만큼 간단한 퀴즈였지만 몇몇 청취자들은 ‘전봇대’나 ‘CCTV’ 같은 엉뚱한 오답을 써 소소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별밤>을 찾은 특별한 손님과 특집 코너
이날 스튜디오에는 몰래 온 손님으로 FM4U < 굿모닝 FM>의 ‘무디’ DJ 전현무가 깜짝 등장해 청쥐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현무의 깜짝 출연은 지난 6일, < 굿모닝 FM>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백지영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특히 전현무는 “청취율 1위 공약을 걸어달라”는 DJ 백지영의 요청에 “전체 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를 달성하면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겠다”는 당찬 공약을 내걸어 청취자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은 방학특집 코너 ‘이 세상 모든 사랑의 시작’이 첫 선을 보여 청취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사랑이 시작됐던 순간들과 그 순간의 설렘을 특별 게스트인 방송인 박슬기와 가수 겸 배우 박시환이 연기로 재현하자 둘의 달달한 감성으로 스튜디오는 금새 핑크빛으로 가득 채워졌다. 청취자들은 ‘mini’ 메시지를 통해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백지영 씨와 두 게스트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려요”라며 특집 코너에 대한 많은 애정을 보냈다.
청취자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밤을 선사하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는 매일 밤 10시 5분에 표준FM(95.9MHz)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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