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은 지난 21일 방송된 일일특별기획 <딱 너같은 딸>(연출 오현종·박원국, 극본 가성진)에서 라디오 DJ ‘블루레인’으로 첫 등장해 확실한 존재감을 알렸다.
선글라스를 끼고 연두빛 스포츠카를 탄 채 한 여성을 쳐다보는 ‘고형석’(김원준)의 모습은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20대의 카리스마를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마지성’(우희진)과 ‘백우재’(이지훈)는 이혼 위기에 놓였다. 우재는 이혼만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해 보지만 지성의 마음이 쉽게 열리지 않는다. 지성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그녀 앞에 옛 친구 형석이 등장한 것이다.
앞으로 형석은 유명 작곡자이자 인기 라디오 DJ ‘블루레인’으로 등장해 우희진과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오래된 옛 친구였던 형석이 지성의 고된 시집살이와 우재에게 받은 상처를 보듬어주며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첫 촬영을 마친 김원준은 “우희진과 처음 만난 후 22년 만에 조우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감회가 새롭다”라고 전했다.
홍애자-소판석-허은숙 등 세 가족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삶과 사연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재미와 감동이 더해가는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같은 딸>은 평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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