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 명품 연기의 꽃을 피우다!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와, 그녀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회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왕의 꽃>의 촬영장을 찾았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 스토리!
지난달 30일 오후 4시, <여왕의 꽃> 촬영이 한창인 일산 드림센터 스튜디오를 찾았다.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여왕의 꽃> 화제장면들의 배경이 되는 세트들이 펼쳐졌다. 얼마 전 결혼식을 치른 오직 성공만을 좇는 야망녀 ‘레나 정’(김성령)과 젠틀한 TNC그룹의 장남 ‘박민준’(이종혁)의 신혼 방도 실제 집처럼꾸며져 있었다.
레나와 민준의 결혼으로 새로운 막을 연 <여왕의 꽃>은 매회 새로운 갈등과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모성애의 가면을 쓴 악녀 ‘마희라’(김미숙)와 그녀가 사주한 민준의 첫사랑 ‘신지수’(김채연)의 등장으로 재미가 더해지고 있다.
지난 24회(5월 31일 방송)에서는 10년 만에 첫사랑인 지수를 만나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민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희라에게 사주당한 지수가 민준과 레나를 헤어지게 하기 위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촬영은 지수를 이용해 민준과 레나를 떼어 놓으려 했던 희라의 음모가 탄로 나는 중요한 장면의 녹화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리허설을 하며 서로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 김미숙과 김성령은 베테랑 연기자답게강렬한 눈빛을 뽐내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희라의 정체가 담겨 있는 등기부등본을 들고 “아버님께 이걸 보여주겠다”고 협박하는 김성령에게, “그 따위 거 들이대면 내가 무서워서 벌벌 떨 줄 알았어?”하는 김미숙의 열연이 펼쳐지며 녹화현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배우들의 명연과 스텝들의 찰떡호흡
여왕의 꽃의 두 여왕, 김성령과 김미숙은 이어진 장면들마다 뛰어난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김미숙은 상대배우인 김성령에게 어떻게 몸을 돌려야 카메라에 잘 잡힐지와 같은 세심한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동선을 맞춰보며 리허설에 한창이었다.
이어 큐! 사인과 함께 본격적인 명품연기가 펼쳐졌다. 김성령은 희라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협박했고, 김미숙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이에 맞서며 열연을 선보였다. 둘의 열연에 한 번에 OK사인을 받자 이병국 카메라 감독은 “오늘 촬영은 순항이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희라의 열연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희라의 정체를 알게 된 TNC그룹의 회장 ‘박태수’(장용)와 대립하는 김미숙의 모습이 그려진 것.
리허설에 앞서 김미숙은 더 나은 장면을 위해 “장용 선배가 대사 중간에 호흡을 할 수 있게 순서를 조금 바꾸자”라며 직접 대사를 조율했다. 제작진은 이를 곧바로 수렴하고, 좋은 의견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서 바뀐 대본으로 촬영이 이어졌고, 태수와 희라의 대립 연기가 절정에 다다랐다.“어떻게 이렇게 사람 마음을 몰라 줄 수 있어”라며 한탄하는 태수와, “당신이 날 이렇게 만들었단 생각은 안 들어요?”하며 소리치는 희라, 여기에 그 둘을 말리는 민준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냈다. 제작진들은 OK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배우들에게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악랄한 정체를 들키게 된 희라와,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레나의 앞날이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된 <여왕의 꽃>은 매주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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