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대문어 ①> 해군 출신 PD, 어부가 되다 "이번 `문어 전쟁`은 해군 출신인 황 PD랑 어부 아들인 김 기자가 맡아줘야겠어" 28일 밤 11시 15분 전파를 타는 MBC 다큐스페셜 . 동해바다의 대문어는 동해에선 자취를 감춘 명태, 어획고가 급감하는 오징어처럼 갈수록 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동해 대문어의 어획고 감소 이유와 해결방안을 생각해보는 다큐멘터리다. 촬영하려면 새벽 2~3시 어부를 따라 조업 현장에 나가야 하는 일이 허다하다. 너울성 파도가 심한 바다와 거센 비바람을 견뎌내야 하고, 무엇보다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제작 특명은 삼척MBC에서 근무하는 황지웅 PD와 김형호 기자에게 떨어졌다. 황 PD는 해군 출신, 김 기자는 어부의 자식이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한다. 김 기자와 황 PD가 어민들을.. 더보기 이전 1 ··· 1472 1473 1474 1475 1476 1477 1478 ··· 15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