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첫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에 대해 대만 언론들의 반응이 뜨겁다.
현재 가오슝 이따(義大) 로얄호텔에 체류중인 MBC [여왕의 꽃] (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김민식)
제작진은 2월 2일부터 보름동안 대만의 이국적인 풍광을 카메라에 담으며 가오슝 현지 로케이션을
진행중이다.
10일(화)은 가오슝시 관광국 & 이따스지엔(義大世界) 주최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 배우&제작진
초청 만찬이 개최됐다. 이 만찬에는 이대영·김민식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이성경· 윤박· 김미숙· 송옥숙·
장영남· 고우리· 강태오등 출연 배우들이 함께 했다.
TVBS 등 현지 언론 30여 매체는 이성경·윤박에게 “가오슝에 머무는 동안 가장 인상깊은 관광지는
어디였나?” “가오슝에서 어떤 알바를 했나?”등의 질문을 하며 [여왕의 꽃] 제작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가오슝 관광국장 쉬추완셩(許傳盛) 씨는 ‘[여왕의 꽃]이 대박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대나무 컵을
제작진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대나무는 대만에서 ‘지에지에셩가오(節節升高)’로 ‘길고 오래 번창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대영 감독은 “가오슝을 지난 10월에 사전조사차 처음 왔는데 촬영할수록 가오슝을 사랑하게 됐다.
베풀어주신 호의에 감사드린다. 가오슝을 만난 건 저희에게 행운이다. 가오슝 시민들도 만족할 만한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고 프로그램이 잘 돼서 다시 한 번 스태프들과 함께 가오슝에 오고 싶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2일 메이농(美濃) 민속촌(객가족마을) 촬영 장면이 TVBS에서 방송된 이후, 현지 언론에 가오슝
로케이션 진행중인 사실이 알려져 야시장 촬영할 당시 취재진들이 몰려오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황금신부],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 [굳세어라 금순아] [밥줘] 대박일일드라마
연출자 이대영 감독, [내조의 여왕]의 감각적인 중견 연출자 김민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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