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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캠핑 요리 베스트 3, 원조 짜파구리 레시피!

 

 

 

짜파구리가 맛있어지는 레시피


짜파구리는 짜장라면 ‘짜파게티’과 굵은 면발의 ‘너구리’ 라면의 조화가 포인트. 짜파게티 2봉, 너구리 1봉, 건더기 스프를 함께 넣고 끓이다 면이 익으면 약간만 남기고 물을 따라낸다. 짜파게티 스프는 2봉 모두, 너구리 스프는 느끼함을 잡을 정도로만 조절해 넣은 뒤(김성주는 반봉~1봉을 추천) 면과 스프, 올리브유를 쓱싹쓱싹 비벼내면 맛있는 짜파구리 완성!

 

프로그램 초반, 요리에 서툰 아빠들이 김 한 장을 제대로 굽지 못해 활활 태워버리고, 조기를 어쩔 줄 몰라 화로 속 잿더미에 던져넣고, “한 끼 대충 때우자”며 삶은 감자를 김에 싸먹이던 시절, 유독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리가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인스턴트 전문’김성주 아빠표‘짜파구리’! 춘천호 얼음캠핑 편에서 공개된 짜파구리는 보들보들하면서 탱글탱글한 두 면의 식감과 짭조름한 혼합 양념의 묘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슨 음식이든 찹찹찹~ 맛나게 먹던 윤후는 이날 다른 음식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끊임없이 짜파구리만을 흡입해 ‘먹방샛별’에 등극했다.

 

 

 

주먹밥이 맛있어지는 레시피


참치, 마요네즈, 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들을 조물조물, 맛깔나게 버무린다. 아빠의손맛을살려 먹기좋은 크기로 꾹꾹 말아 쥔 것이 특징.

 

천진난만한 애교쟁이 준수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종혁 아빠는 거창 월성계곡 편에서 벌어진 캠핑 요리대전에서‘입수 후 불끈 쥔 주먹밥’으로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아빠들은 차가운 계곡물 속에서 라면, 김, 김치, 계란, 밥 등 식재료들을 건져 올려 창의적인 요리 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기본적인 재료들로 만들어낸 참신하고 다양한 요리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달콤한 오디를 잔뜩 올린 송종국 아빠표‘라치오’(라면+치즈+오디)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한 이종혁 아빠표 주먹밥은‘버라이어티 모닝 퐁듀’‘카페오네’‘스타크랩푸드’등 남다른 작명센스를 자랑해온 이종혁 답게, 차가운 계곡물에 느낀 분노를 재치 있게 담아낸 요리 이름(입수 후 불끈 쥔 주먹밥)으로 재미를 더했다.

 

 

둥근면이 맛있어지는 레시피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익힌 뒤, 스파게티와 함께 볶는다. 이 때 달콤한 돈까스 소스를 듬뿍 넣는 것이 포인트. 이 풍미 가득한 볶음 요리 위에 둥글게 부친 계란지단을 얹고 마요네즈와 돈까스 소스로 모양을 내면, 둥근 해가 떠오른듯한 둥근면 완성!

 

‘셰프 모리스’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윤민수는 인스턴트 음식이 난무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정성 가득한 손맛을 추구해왔다. 비록 짜파구리에 밀려 아들에게도 외면당했지만 섬세한 데코레이션과 건강한 새싹채소가 빛난‘밥케이크’가 대표적이다. 이후 아이들의 입맛에 맞춘 인스턴트풍 퓨전요리로 선회한 윤민수는 익숙한 듯 신선한 요리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는데, 그 정점을 찍은 것이 바로 충주 분교캠핑 편에서 내놓은‘둥근면이 떴습니다’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재료들이 총출동한 둥근면은‘면 요리 불패 신화’를 이어가며 이 날 요리대전의 1등에 올랐다.

 

 

글. 정책홍보부 홍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