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들이 봐야 할 방송”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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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들이 봐야 할 방송”

MBC블로그 2019.05.04 10:00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방송
MBC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 포스터

4부작으로 방송된 <백 년만의 귀향, 집으로>
꼭 기억해야 할 해외 독립 운동사를 전했습니다.

‘집으로’ 사절단으로 출연한 배우 홍수현 씨,
파리에 이어 미국으로 떠난 
그녀에게
촬영 소감과 에피소드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Q. ‘집으로’ 사절단원으로 유럽과 미국편에 함께했다. 해외촬영이나 여행을 갔을 때와는 달랐을 것 같다.

홍수현 : 감회가 새로웠다. 관광지로만 알고 있던 곳이 우리의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었다는 걸 알게 되니 굉장히 달라 보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예를 들어 베르사유궁전은 파리강화회의가 열린 곳인데, 애석하게도 독립의 꿈을 안고 향했던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분들은 참석조차 할 수 없도록 문전박대 당한 곳이었다고 한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 분들이 그토록 들어가고 싶어 하던 곳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배우 홍수현이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에서 안창호의 아들 필립안의 흔적을 찾고 있다.

Q. 아시아계 최초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가 한국인이고, 그 분이 안창호 선생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같은 배우로서 다르게 다가왔을 것 같은데?

홍수현 : 자랑스러웠다. 의지가 대단하셨던 것 같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이 새겨질 정도로 할리우드에서 활약하신 분이셨다는 걸 알고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 직접 명예의 거리에 가서 필립 안 선생의 이름을 확인했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

Q. 3편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이것만큼은 놓치지 말라’는 내용이 있다면?

홍수현 : 독립운동가 강명화 선생의 후손 분을 찾아뵈었을 때, 오랫동안 보관해 온 사진들과 신문들을 많이 보여주셨다. 거의 백여 년 전 발행된 신문도 있었는데, 얼마나 귀하게 보관하셨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혹시라도 보다가 나 때문에 찢어지거나 망가질까봐 조심조심 펼쳐봤던 기억이 난다.

'대한여자애국단'을 조직해 활동했던 임성실의 후손과 만남

Q. '집으로'를 꼭 봤으면 하는 사람이 있다면?

홍수현 :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 분들과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모두에게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분들을 더 찾아내고 기억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홍수현 : 후손 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 말씀하시는 감정과 느낌이 그대로 전달됐다. 후손 분들을 만나는 매 순간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특히 유럽 편에서 독립운동가 홍재하 선생의 후손 분을 처음 뵀을 때가 기억이 난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다 ‘아리랑’을 부르시는데 가슴이 먹먹해지더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져 참느라고 혼났다.

독립운동 명문가 강명화의 후손 수잔 강과 만남

MBC <백년 만의 귀향, 집으로>는 
세계 각지에 흩어진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는,
꼭 기억해야 할 역사적 의의를 담았습니다.

더욱 많은 시청자 분들이 볼 수 있도록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MBC 홈페이지푹(pooq)에서 시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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