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새로운 한국’
MBC 에브리원 예능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을 보여주는 여행 리얼리티 예능이다. 우리와 전혀 다른 시선에서 본 ‘새로운 한국’은 국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6회가 시청률 3%(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MBC 에브리원 예능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목요일 케이블 예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조금 다른 시각으로 한국을 바라보는 기회
‘2017년 세계 10대 여행 도시’에 선정된 대한민국 서울. 세계 10대 안에 들 정도로 특별하지만 이곳을 항상 특별하다고 여기는 한국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먹고, 놀고, 즐기며 특별하게 느낀 것을 다룸으로써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자신의 나라를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난생 처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처음’이라는 어설픔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MBC 에브리원 예능의 새 역사를 쓰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 6월 파일럿이 방송된 직후 호평이 쏟아졌고, 곧 정규편성으로 확정됐다. 당초 3회 방송을 목표로 했었지만 6회까지 무사히(?) 방송되며 ‘목요일 케이블 예능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여행 리얼리티의 경우 우리가 해외로 나가 낯선 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이 주를 이뤘다면 이 프로그램은 반대로 우리 고유 문화를 낯선 이들이 경험하는 역발상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고궁의 멋스러움에 반한 알베르토의 이탈리아 친구들, 수산물 시장을 찾아 산낙지를 먹고 괴로워한 크리스티안의 멕시코 친구들, 매운탕 거리의 생선가시를 보고 ‘쓰레기를 줬다’고 오해한 다니엘 린데만의 독일 친구들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또 즉흥 여행을 즐기는 멕시코인, 철저하게 계획에 따르는 독일인 등 국가별 여행자의 특징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20대 시청률 집계 결과 1.6%로 당일 지상파, 종편, PP 채널 통틀어 시청률 순위 8위를 차지했고, 시청률 3%, 케이블로서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인에게 깨우침을 주는 외국인들
특히 3%의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달 31일 6회 방송에선 방송인 다니엘이 자신의 독일 친구들과 ‘서대문 형무소’ ‘DMZ(비무장지대)’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우리와 같은 분단국가였던 자신들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분단의 아픔을 공감했다.
또 위안부와 관련해 일본의 잘못을 날카롭게 비판해 많은 시청자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솔직히 독일편 보면서 내 나라의 아픈 역사를 외국인보다도 아파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 ‘DMZ에 갈 수 있다는 것을 방송 보고 알게 됐네요. 다가올 명절 연휴에 해외여행 말고 DMZ를 가봐야겠어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재밌었다. 케이블에 있긴 아까움’ ‘다음은 어떤 외국인이 한국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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