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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옥녀와 명종의 만남..동시간 1위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최정규/ 극본 최완규) 17회가 옥녀와 명종의 만남, 태원과 정난정의 소금 경합 등 새로운 내용이 전개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6일 방송된 '옥중화'는 시청률 17.8%(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여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당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전옥서 죄수들의 노역을 이용해 윤태원(고수 분) 상단과 힘을 합쳐 정난정(박주미 분)을 상대로 소금 경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난정의 탐욕으로 굶주린 전옥서 죄수들을 보다 못한 옥녀가 영리한 두뇌를 이용하여 전에 없던 참신한 방법으로 백성들을 돕기로 나선 것. 이러한 와중,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민생을 듣기위해 다시 암행에 나선 명종(서하준 분)은 옥녀, 태원, 도치(김형범 분)를 만나게 되는데 신분을 의심하는 셋 앞에서 벌인 명종의 엉뚱하면서도 당황한 행동들은 마치 명화 ‘로마의 휴일’의 한 장면을 보듯 유쾌한 재미를 안겨주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뒤늦게나마 부성(父性)으로 그간 버려뒀던 아들을 보듬고 싶은 윤원형(정준호 분)의 마음을 알게 된 태원은, 평시서 소금 입찰시에 공정하게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써달라고 어렵게 입을 뗀다. 이는 태원과 정난정과의 정면대결을 암시하는 것이기에 , 그 둘의 사이에서 난처해 하는 윤원형의 모습은 앞으로의 극의 전개에 또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도청 종사관 성지헌(최태준 분)은 장인이 될 윤원형에게서 자신의 조부인 박태수(전광렬 분)과의 악연과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윤원형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그 충격에 성지헌은 그간의 행동을 괴로워하며 옥녀를 찾아가 박태수의 유서를 받는다. 자신의 양부모에게 윤원형가와의 혼사를 엎겠다고 말하는 지헌의 모습이 담긴 예고가 공개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MBC 창사 55주년 특집기획 <옥중화> 18회는 오는 7월 2일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