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프로그램:: 1주년 맞은 <리얼스토리 눈>
사건을 꿰뚫는 ‘시대의 눈’
‘고진감래’란 이런 것!
2013년 하반기, 파일럿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던 <리얼스토리 눈>이 어느덧 1주년을 맞았다. 시사 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쉼 없이 시청자를 찾아 온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 1년 간 220여 개의 사건·사고를 다루며 신속성과 심층성을 모두 갖춘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첫 회부터 12.8%(TNmS,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리얼스토리 눈>은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한 데 이어 13.7%(2월 3일 방송)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사건을 끝까지 추적해 시대의 단면들을 이끌어내겠다”는 이현숙 특임국장의 지휘 아래, 매회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손현동·김경희 PD와 5개 외주제작사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리얼스토리 눈>는 멀리 있지 않고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 그리고 사소하지만 치열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이 주인공이다. 처음부터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작은 사건을 시사적인 코드로 해석하고, 시청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김경희 PD는 “시의성과 심층성 등 데일리 시사 프로그램의 매력을 유지하려다 보니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제작진 모두, 방송 이후에는 그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의 현주소를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과 <리얼스토리 눈>라는 이름에 걸맞은 심층 취재, 보는 맛을 더하는 구성 등 <리얼스토리 눈>만의 강점을 키워나가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정성으로 진실을 밝히다
지난 2월 21일, 1주년 특집과 설 특집을 겸한 221회에서는 <리얼스토리 눈>의 행적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나훈아와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정수경 씨를 단독 인터뷰한 ‘나훈아 부인의 심경고백’ 편(지난해 3월 14일 방송), 지난해 7월 24일 방송된 ‘32년 잉꼬부부 서정희가 밝히는 파경 고백’ 편, 지난해 12월 17일 방송된 ‘아홉살 탈북소녀 미향이’ 편 등 ‘단독’과 ‘최초’의 타이틀이 빛난 지난 방송들을 소개했다.
더불어 ‘전처 이름으로 산 여자, 김달막의 설맞이’ 편의 후속 방송을 통해 김달막 할머니가 이름을 찾기 위한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 등 우리네 인생사의 사랑과 이별, 눈물, 감동을 담는 <리얼스토리 눈>만의 안목을 보여줬다.
특히 이목을 끈 것은 1월 27일 방송된 ‘남편의 크림빵, 뺑소니범을 잡아라’ 편이었다.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시선으로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오던 강 씨가 비운의 뺑소니 사고를 당한 사실을 전해 ‘하루빨리 범인을 찾아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을 일으켰던 <리얼스토리 눈>. 이에 21일 방송에서 피해자의 어머니 고옥순 씨가 “방송 나가고 범인이 바로 잡혔다. <리얼스토리 눈>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는 훈훈한 장면이 방송됐다.
손현동 PD는 “지하철, 시장, 음식점 등의 대중적 장소에서 시청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직접 느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시청자들의 솔직하고 가감 없는 반응들이 프로그램 제작에 큰 자극을 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제작에 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1주년을 맞은 소감은
김재원: 처음 맡은 시사 프로그램이라 애착이 큰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어 기뻐요. 이 모든 것은 제작진들의 노고 덕분이죠.
박연경: <리얼스토리 눈>을 잘 보고 있다는 인사를 유독 많이 받고 있어요. 제작진과 MC들이 좋은 시너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에서 특히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김재원: 내용을 전달하기 위에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내용을 파악해야 더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박연경: 감성을 전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리얼스토리 눈>만의 따뜻한 시선을 오롯이 담아내고 싶어서요.
앞으로의 포부는
김재원: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를 바탕으로 본업인 연기도, MC도 더 잘 해내고 싶어요.
박연경: 제작진이 모든 아이템을 어렵게 취재해 온다는 것을 가까이서 보고 있어요. 그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어떻게 잘 전달할까’를 고민하는 MC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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