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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쇼프로 최초 '시네마 카메라'

MBC [쇼! 음악중심] 시네마 카메라 사용

-한편의 영화 같은 영상 화제

-MBC 상암 시대 맞아 사내외 배경으로 제작

 

MBC [쇼! 음악중심] 의 카메라맨들이 제작한 신인 걸그룹 ‘마마무’와 ‘케이윌’의 사전 녹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21일에 방송된 마마무의 타이틀곡 ‘Mr. 애매모호’와 7월 5일에 방송된 케이윌의 ‘오늘부터 1일’ 영상이 그것이다.

 

MBC 상암 시대를 맞아 상암 신사옥 A스튜디오와 외부 주요 공간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쇼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시네마 카메라를 사용하여 기존 방송용 카메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색다른 영상을 표현했다. 

 

 

이 영상물은 MBC [쇼! 음악중심] 카메라팀(류인환, 김창배, 이우곤, 강경호, 김성한 카메라맨)에서의 차별화된 영상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제작에 돌입했다.

 

캐논 코리아의 협찬으로 C300 시네마 카메라로 제작된 영상물은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캐논 C300 시네마 카메라는 드라마 S[별에서 온 그대] S[신사의 품격] 등에 사용됐던 카메라. 디테일이 살아 있는 선명한 화면과, 얕은 심도로 촬영이 가능하고 미세한 색을 표현할 수 있어 인물에 집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쇼프로그램 최초로 시네마 카메라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쇼 프로그램 제작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마마무의 ‘Mr. 애매모호’에서는 영상 문화의 발달로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에 감각적인 시청자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는 젊은 카메라맨들의 고민이 느껴진다는 평가다. 

 

[쇼! 음악중심]의 이우곤 카메라 감독은 “‘마마무’가 인지도가 낮은 신인그룹이다 보니 시청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주요 안무 포인트에 스테디캠을 활용했다. 스테디캠을 활용한 근접촬영은 시청자와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연속적인 움직임은 전달력을 높여주었다. 또 케이윌의 촬영구성은 단순한 노래 안무의 전달이 아닌 가수의 인지도를 이용한 드라마적인 구성에 중점을 두며 촬영했다. 드라마적인 구성에 있어서 가수의 동선과 노래의 접목은 스테디캠의 효율성을 적극 활용했다”고 전했다.

 

 

[쇼! 음악중심]의 노시용 PD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새로운 그림에 대한 갈증은 항상 있었왔는데, 카메라‧조명 스태프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이런 시도를 하고, 영상을 제작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의가 있다. 정형화된 스튜디오 제작의 틀을 벗어나 가수들의 음악 콘셉트와 가수 개인의 특징을 살린 제작물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또 MC들이 내걸던 대한민국 음악의 중심 [쇼! 음악중심] 취지를 조금이라도 살렸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싶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