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가 MBC 청년시청자위원 M씽크와 만났습니다.
MBC가 지난 8월, 2030세대와의 '진짜 소통'을 위해 기꺼이 보도국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M씽크를 마중 나온 이들은 MBC 뉴스의 얼굴 <뉴스데스크> 왕종명, 이재은 앵커.
“차려입고 와야 할지 편하게 입고 와야 할지 고민 많이 했다”는 왕 앵커의 어수룩한 농담에 긴장이 역력했던 M씽크의 얼굴은 한결 가벼운 표정으로 바뀌었습니다.
보도국 분위기가 편했을 리 없는 M씽크의 마음을 읽은 왕 앵커의 배려였을 터.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 앵커는 ‘앵커의 하루일과’와 <뉴스데스크>의 전반적인 제작 과정, 새로운 MBC 뉴스의 지향점 등 제법 깊이 있는 이야기는 물론, 언론인의 꿈을 갖게 된 계기, 방송 실수와 같은 개인적인 경험에서부터 한창 미래를 설계 중일 M씽크를 위한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까지, 성심성의껏 대화에 임해 주었습니다.
왕종명 앵커는 "<뉴스데스크>의 클로징 멘트에는 시청자들의 댓글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시청자와의 소통을 앞으로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데스크편집팀'의 인솔 하에 뉴스센터로 자리를 옮긴 M씽크.
부조정실에서 뉴스 생방송 과정을 듣고, 일일 앵커가 되어 <뉴스데스크> 오프닝을 체험해 보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콜사인과 함께 <뉴스데스크> 오프닝 시그널이 울려 퍼졌고, 카메라 워킹이 재현됐습니다.
또 스튜디오에 출연한 기자가 되어 TV로만 접하던 <뉴스데스크>의 CG와 출연자들의 동선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M씽크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기꺼이 휴식도 반납해 준 현장의 스태프들 덕분입니다.
M씽크가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마리뉴> 제작 현장!
유튜브 생방송에 함께 하며 출연자이면서 동시에 시청자로서 적극 참여했습니다.
<마리뉴>의 진행자 김경호, 임경아 기자는 M씽크에게 "우리 방송은 유튜브 생방송에 참여한 시청자들이 직접 뽑아준 상위권 기사들을 추가 취재를 해 <뉴스데스크> 본방송을 통해 전한다"면서 "시청자가 참여하는 뉴스를 만들어보고자 기획됐다"고 <마리뉴>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즉석에서 임 기자는 "괜찮다면 오늘 생방송에 우리와 함께 해주겠느냐"며 권유했고, M씽크는 이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예고에 없이 북적이는 방송을 보던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진행하던 방송에 패널이 함께 하니 더욱 실감이 난다'는 등의 댓글로 채팅창도 시끌벅적해 진 하루였습니다.
M씽크 청년시청자위원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서예나 위원은 "<마리뉴>에서의 시청자 투표 결과에 따라 해당 뉴스가 실제로 <뉴스데스크>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했다"며 "<마리뉴> 방송에 참여했던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습니다.
한편, M씽크 주관 부서인 홍보심의국 시청자부는 지난달 29일 M씽크 8월 테마 활동에 앞서 전반기 활동 우수자 9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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