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능 <오지의 마법사>
네팔 무전여행 성공적 마무리, 다음은 조지아다!
새 예능 <오지의 마법사>가 네팔 무전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섯 명의 남자가 무일푼으로 오지에 떨어져 집까지 돌아오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새로운 힐링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된 <오지의 마법사>, 그 인기 비결을 집어 봤다.
현지인과 하나 되는 소통 여행
1일 방송된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네팔 사랑곳(Sarangkot)으로 떠나는 김수로-니엘-엄기준, 윤정수-김태원-최민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팀으로 나눠 사랑곳으로 향하던 중 김수로 팀은 갑작스러운 산사태에 발이 묶였으나 손수 교통정리, 보행자 정리에 나서며 마치 현지 경찰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윤정수 팀은 친절한 네팔인들의 도움으로 나스단다까지 편하게 온 뒤 걸어서 사랑곳까지 가는 쪽을 택했다. 그 여정 속에서 김태원은 산마루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네팔의 한 어린이에게 연주하던 기타를 선물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기타를 받은 어린이 역시 김태원에게 “내 꿈이 이뤄지게 해줘서 고맙다. 다시 만나면 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이렇게 6인의 여행객들은 단순히 타지에서 온 여행객이 아닌 현지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여행
김수로-니엘-엄기준은 사랑곳으로 걸어가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엄기준은 ‘배우 엄기준’에 대한 믿음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니엘은 20년 뒤 44세가 됐을 때 자신의 꿈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고 싶다. ‘저 사람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 잊혀지는 게 조금 걱정도 되고 두려움이 많다"고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멤버들은 극한의 체험을 함께하며 끈끈해진 우정 덕분에 깊은 속내를 털어 놓았다. 이러한 모습들은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왔다.
김수로는 “<진짜 사나이>가 제일 힘든 줄 알았는데 <진짜 사나이>보다 더 힘들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니엘은 “웃는 얼굴이 계속 생각난다”고 말했고, 엄기준은 “이 사람들은 마음이 열려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하며 네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원은 “욕심의 크기가 작은 사람들이다. 그걸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뿐만 아니라 출연진 자신에게도 힐링을 안겨준 <오지의 마법사>는 많은 이들의 호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되었으며 오는 2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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