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능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새 예능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세상에 없던 예능’이 왔다!

새 예능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김명진·최민근 공동연출/이하 <세모방>)이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91세 맏형님 송해부터 이상벽, 허참, 막내 임백천까지 평균 나이 72.7세, MC계의 전설들이 이끌어 갈 <세모방>은 국내외 프로그램 간, 방송사 간 장벽을 허무는 국내 최초의 리얼리티 예능이다. 

 

모든 장벽을 허물다
‘미드(미국 드라마)’ ‘영드(영국 드라마)’ 등 해외 드라마에 열광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특별한 화젯거리가 없는 이상 해외 예능이나 교양 프로그램까지 관심을 갖고 찾아보는 시청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세모방>은 바로 이 생각에서 출발했다. 그래서 시청자의 ‘수고’를 덜고자 MBC 예능본부가 발 벗고 나섰다. 

<세모방>은 실제 해외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국내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이 방송을 ‘세모방위원회(송해, 이상벽, 허참, 임백천)’가 평가하는 콘셉트다. 단순히 프로그램 소개에 그치지 않고, 그 나라만의 ‘관습’과 ‘가치관’ 등도 함께 전하는 것으로 시청자들이 한 국가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상에 없던 예능
지난 15일 <세모방>의 ‘전설의 MC 4인방’이 ‘세모방위원회’로 첫 호흡을 맞췄다. 이들의 섭외 소식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은 <세모방>! 제작진은 이들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하고 온 프로그램들을 누군가 평가해야 하는 콘셉트인데, ‘이들을 맘 편히 평가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누굴까?’라는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의 말처럼 송해, 이상벽, 허참, 임백천은 국내 방송사(史)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송계 대선배들이다. 또한 MC 박명수의 섭외 배경은 “이 선배들에게도 무조건 공손하게만 하지 않을 것 같은 유일한 연예인이 ‘박명수’였다”는 농담과 진담이 반씩 섞인 대답을 했다. 그리고 폭주(?)하는 박명수에게 브레이크를 걸어 줄 박수홍이 고정 멤버로 함께한다.

첫 녹화를 마친 MC들의 반응은 모두 ‘새롭고 신선하다’였다. 국내 방송계에서 ‘껌 좀 씹어 봤다’는 이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세모방>, 이제 시청자들의 평가만을 기다리고 있다. 새 예능 <세모방>은 오는 28일 일요일 저녁 6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