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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장고와 미풍의 백년가약

 

'불어라 미풍아'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 방송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 그동안 돌고 돌아 제 자리를 찾은 손호준과 임지연이 결혼식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6회 방송에서는 하연(한혜린)의 하반신 마비 연극이 들통 났다. 하연과 금실(금보라)에게 큰 배신감과 상처를 받은 장고(손호준)는 그길로 미풍(임지연)을 찾아갔고, 가족들에게 미풍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장고와 미풍의 결혼식 촬영은 지난 15일(화), 부천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결혼식에는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시종일관 미소를 띤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는 장고와 미풍의 모습은 그동안 속앓이 했던 기억들을 잊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11월 21일 공개된 사진에는 장고와 미풍이 결혼식을 올리는 순간부터 다정함이 물씬 묻어나는 커플 사진까지 행복해하는 선남선녀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만 봐도 평소 서로를 배려하며 촬영을 이어가는 손호준과 임지연의 마음씨를 느낄 수 있다

 

역경을 딛고 결혼식을 올리게 된 두 사람인만큼 앞으로 꽃길이 쭉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는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