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의 뒤를 이을 MBC 새 주말특별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 김성욱)의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모처럼 자신의 인생을 즐기려 나선 노부부에게 자식들이 갑자기 유턴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는 '유쾌한 대가족 동거 대란 극복기'.
지난 21일 고사를 위해 MBC 일산 드림센터 세트에는 이대영 감독을 비롯, 나문희, 김용림, 윤미라, 고성현, 김창완, 김혜옥, 이승준, 김선영, 황동주, 신동미, 김재원, 박은빈, 이태환, 오연아, 이슬비, 아역 손보승, 신기승, 이예원까지 드라마 중 4대를 아우르는 배우들과 전 제작진이 총출동하여, 전세트가 꽉찰정도의 단합과 화목을 과시했다.
참석자들은 눈도 많이 오고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내내, 사고 없이 모두가 즐겁고 건강하게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마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고사에 임했다. 방송3사 통틀어 할머니 역할로 단연 최고라는 재치넘치는 배역소개에 이어 인사에 나선 최고참 나문희, 김용림은 좋은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멘트에 이어 시청률도 잘나왔으면 좋겠다고 깜짝 바람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극 중 가족, 형제, 연인 등 종횡으로 연결된 배우들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이현우 역할을 맡은 김재원은 "오랫만에 드라마에 들어 왔는데 적응하느랴 시간 좀 걸릴줄 알았는데 현장분위기가 너무 좋아 금세 편안한 마음이 됐다. 이 좋은 분위기가 그대로 시청자들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오동희 역을 맡은 박은빈이 "아무도 감기조차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화이팅!"이라고 짧고 굵게 마무리지으며 올겨울을 날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무사평안과 대박을 기원했다.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될 MBC 주말특별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밝고 유쾌한 가족극 집필의 대가 조정선 작가와 'MBC에서 가족극 연출을 가장 많이 했다'고 손꼽히는 이대영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1월12일 '옥중화'의 뒤를 이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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