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위기의 주부들, 반란을 꿈꾸다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 속 세 고교 동창, ‘유지연’(강성연), ‘조경순’(김지영), ‘오정미’(황우슬혜)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문제적(?) 가족을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 주인공의 고군분투기를 담아봤다.
유지연_ “막장 남편을 잡아라!”
부유한 가정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난 유지연은 도도함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가정주부다. 친정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시간강사였던 남편 ‘윤일현’(안재모)을 교수로 만든 그녀는 그야말로 내조의 여왕! 그런데 기껏 키워(?) 논 남편이 배신을 했다. 불륜을 저지른 것도 모자라 친정아버지의 돈으로 불륜 상대인 ‘조수정’(진예솔)에게 오피스텔을 얻어주기까지 한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지연의 마음은 처참 그 자체다.
“지겨워. 이미 우리 관계 끝났다는 거, 당신도 알잖아”라는 막말은 물론, 유지연의 뺨까지 때린 ‘막장남편’ 윤일현. 유지연은 그런 그를 향해 경멸의 눈초리를 보내며 “더러운 자식!”이라고 일침을 가하고 “용서 안 할 거야. 절대 용서 못해”라며 이를 갈고 있다.
막장 남편에 맞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날 유지연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조경순_ “바람을 멈춰라!”
남편 ‘한기철’(이종원)의 논 2천 평이 도시개발지로 영입되면서 일약 부자가 된 조경순은 재력을 믿고 큰소리 뻥뻥 치지만, 못생긴 외모와 짧은 가방끈으로 인해 크게 인정받지는 못하는 ‘졸부 아줌마’다.
최근, 조경순의 집안은 바람 잘 날이 없다. 남편이 바람을피웠다는 사실 만으로 억장이 무너지는데 딸 ‘한공주’(정윤혜)가 “엄마가 이러니까 아빠가 바람을 피우지”라며 오히려 자신을 탓한다. “공주(딸)까지 알게 됐는데 이제 어떻게 같이살아”라며 목 놓아 울고, 남편에게 “어디 갔다와? 도대체 어떤 여자야?”하며 분노하는 조경순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조경순은 집안에 몰아친 태풍 급 바람을 잠재울 수 있을까. 조경순이 아줌마의 힘을 발휘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오정미_ ‘마마보이를 길들여라!’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오정미는 화끈하고 거침없는 성격에, 도발적이기까지 하다. 단골 미용실의 원장이었던 4살 연하 ‘이성호’(황동주)와 결혼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
누구보다 임신을 원하고 있는 그녀. 정작 남편은 ‘무섭다’며 번번이 잠자리를 거부해 오정미의 애간장을 태운다. 홀시어머니 ‘김봉순’(양희경)은 외박을 일삼는 남편을 두둔하고서 “왜임신을 못하는 거냐”며 모든 탓을 정미에게 돌리기 일쑤다.
최근에는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을 상황을 맞닥뜨렸다. 남편이‘찰스정’(최지호)과 입맞춤하는 장면을 자신의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된 것. 뒤통수를 맞은 듯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오정미가 게이설의 주인공이자 마마보이인 남편을 변화시켜, 독수공방을 면할 수 있을까.
평일 저녁 7시 15분,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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