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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사랑꾼’들 이보다 더 달콤할 수는 없다!

드라마 속 ‘사랑꾼’들, 이보다 더 달콤할 수는 없다!


MBC 드라마 속, 매력적인 남자 캐릭터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마다의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MBC 드라마 속 사랑꾼들을 소개한다.

 


<여자를 울려>_ 햇살같이 따뜻한 남자 ‘강진우’


<여자를 울려>의 ‘강진우’(송창의)는 자식을 잃고 남편에게 버림받은 주인공 ‘정덕인’(김정은)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당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하다’고 이야기해주는 따뜻한 남자다. 정략결혼한 아내의 자살로 상처 입은 그는 제대로 사랑해보지 못했기에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어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덕인을 때리려는 여동생 ‘강진희’(한이서)에게 “앞으로 이 사람한테 함부로 대하지마. 오빠가 사랑하는 사람이야”라고 돌직구 고백을 던지는가 하면, “사랑한다고 해서 고단하게 하지 않을게요. 편안하게 받아들여요”라며 새로운 사랑을 두려워하는 덕인을 포용하기도 한다.


여자로부터 “당신한테 사랑받았다는 기억으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덕인)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남자가 몇이나 있을까.


든든하고도 포근한 진우의 사랑은 매주 토·일요일 밤 8시 45분, <여자를 울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도롱 또똣>_ 해바라기 같은 순정남 ‘황욱’


<맨도롱 또똣>에서 노총각 읍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황욱’(김성오)은 오직 여주인공 ‘이정주’(강소라)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다. ‘백건우’(유연석)를 짝사랑하고 있는 정주의 마음을 뻔히 알면서도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는 황욱은 이 시대에 보기 힘든 순도 100% 순정남. 정주의 일에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물론, 건우로 인해 아파할 때 위로해 주고 언제나 곁을 묵묵하게 지킨다.


정주에게 꽃을 꺾어 선물하며 “또 꺾어 줄게요. 이 꽃이랑 정들어서 같이 가고 싶어지면 좋겠습니다”라는 소박한 고백을 하고, “난 건우에게 진다”는 정주의 말에 “나한테 오면 무조건 비길 수 있을 텐데”라며 조심스레 마음을 내비치는 그의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황욱의 제주도산 청정 짝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를 기다려 보자.




<여왕의 꽃>_ 사랑의 힘으로 성장하는 남자 ‘박재준’


거센 반대에도 꿋꿋하게 사랑을 지켜가는 <여왕의 꽃>의 ‘박재준’(윤박)은 꺾일 듯 꺾이지 않는 모습으로 사랑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집안에서 이어준 ‘서유라’(고우리)와 약혼하려던 재준이었지만, 청도에 병원을 세워 주겠노라는 회유와 ‘네가 내 인생의 전부’라는 엄마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끝내 자신의 사랑 ‘강이솔’(이성경)을 택했다.


이솔에게 “사랑해.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담백하게 고백하고, 손등 키스를 하며 “내 여자라고 미리 도장을 찍었다. 이제 아무 데도 못 간다”고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는 재준. 게다가 불안 증세를 견디고 홀로 케이블카를 타는 등 오랜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사랑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부모에게 얽매였던 모습에서 벗어나, 거듭 성장하는 재준의 모습은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여왕의 꽃>에서 만날 수있다.


ⓒ MBC | 남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