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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FM <손에 잡히는 경제> 열 번째 경제 콘서트

표준FM <손에 잡히는 경제> 열 번째 경제 콘서트


지난 19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에서 주최한 경제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열 번째 경제 콘서트에는 카이스트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출연해 4차 산업혁명과 그로 인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강의했다.


정재승 교수는 최근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화려한 입담과 지성을 선보이며 ‘과학계의 아이돌’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그는 “지난 3개월간 연예인으로 살다 8월 1일부로 학자로 돌아왔다”며 TV 출연 후 생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콘서트의 주된 내용은 4차 산업혁명이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지난 2016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회장 클라우스 슈바프에 의해 선언됐다”며 다보스 포럼이 선정한 영 글로벌 리더의 한 사람으로서 지켜본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의 말에 따르면 인터넷이 발달하게 되면서 세상을 통째로 인터넷 안에 넣으려는 시도를 하게 됐는데 ‘구글 어스’는 지구의 모든 표면을 웹상에 올려놓았고 ‘위키피디아’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통째로 인터넷 안에 담아냈다고 했다.

이러한 시도와 함께 사물인터넷의 보급과 페이스북 등 초대형 SNS의 등장으로 온라인 세상 속에 수없이 많은 데이터가 축적됐고 이러한 비정형적인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하게 만드는 빅데이터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에도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2013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등장한 3D프린터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기술로 소개했다.

이렇게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신기술들을 하나씩 설명한 정 교수는 “모든 것들이 결국 하나의 종착점으로 귀결되는데 그것은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일치하는 세상이고 이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두 세계가 인공지능을 매개로 서로 상호작용하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그 사이에서 우리는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 내고 새로운 방식으로 창의적인 해답들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표준FM(수도권 95.9MHz)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열 번째 경제 콘서트 ‘뇌 과학자가 말하는 인간 지성의 미래: 변화와 대비’ 편은 오는 26일과 27일 오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