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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의 사소한 궁금증, 그리고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 사람들

MBC블로그 2018.07.11 09:23


2015년 2월,

혜성같이 등장해

한때 신선한 포맷의 대명사이기도 했던

일요일 저녁 예능 <복면가왕>.

 

자극적인 소재나 눈물 쏙 빼는 감동코드 없이도

<복면가왕>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동시간대 예능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신선함보다는 친근함이 더 강점이 된

<복면가왕>의 비결을 들여다봤습니다.

 

 

 

'친근함'인 것 같습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 120분짜리 방송이 첨예한 경쟁만 보여준다면 보기 피로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들과 TV를 틀어놓고 잠깐 화장실을 다녀오더라도 이어서 볼 수 있는 쉽고 편안한 프로그램이 되고자 토크나 CG 등 모든 면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인들이 음악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것도 시청률을 유지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연자 대진표를 짤 때도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쇼'의 성격에 더 무게를 두고, 경쟁보다는 출연자 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무대, 가장 좋은 퀄리티를 만들 수 있는 무대를 고려해 대진표를 만듭니다.

 

 

 

 

레이놀즈의 경우 정말 운이 좋았어요.

그의 방한 소식이 알려진 후 여러 방송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어필한 포인트는 '모든 영웅물에는 가면이 있듯이 우리 프로그램에도 가면이 있다. 당신의 등장을 기가 막히게 만들어 줄 수 있다'였습니다.


또 <복면가왕> 포맷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인 미국 Fox 채널과 레이놀즈 주연 영화 <데드풀 2> 제작사가 같았던 것도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Fox 사에서 이미 <복면가왕>을 괜찮은 프로그램이라고 인지한 상태에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우리 프로그램에는 활발한 활동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사람, '그리웠던' 이들도 나옵니다.

 

반가운 이들이 진솔하게 자신의 인생을 담아 노래 부르기에 시청자들이 더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한국인들에게 노래는, 부르는 사람, 듣는 사람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콘텐츠인 것 같습니다.


출연자들에게는 보컬 트레이너부터 시작해 출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활동을 쉬었던 이들에겐 노래를 부른다는 것 뿐만 아니라, 준비 과정 역시 '힐링'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출연자들이 좋은 시간대에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쁩니다. 동시에 제작진은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제작진도 매 회 하현우, 김연우 씨를 넘어서는 가왕의 등장을 기대하고, 섭외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매 회 최고 퀄리티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최근 8연승을 한 '동방불패' 손승연 씨 역시 1년을 넘게 설득한 결과 출연을 결정한 것입니다.

 

현재 가왕 '밥로스'도 라이브 실력이 상당합니다. 출연자 모두 자신만의 매력이 강하기 때문에 '몇 연승'에 집중하기보다 시청자들이 모든 무대를 즐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기대 이상의 큰 흥행을 했더라고요. 시즌 2까지 판매한 중국에서도 흥행이 잘 된 편입니다.

 

외국 현지의 특성과 방송사 성향에 따라 조금씩 변형되지만, 가면을 쓰고, 자신의 목소리로만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큰 줄기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밖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은 물론 현재 미국에선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과 프랑스 방송사와도 계약 관련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복면가왕>은 해외 어느 국가에서나 통하는 강력한 포맷인 것 같습니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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