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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말

차마고도에 '후덜덜', 말 뒷발에 '차일 뻔' 해발 4천 미터의 차마고도를 달빛에 의지해 내려와야 했고, 배우 송일국은 말 뒷발에 차일 뻔 했다. 말과 인간, 위대한 동행의 기록을 보여준 MBC 설 특집 다큐멘터리 . 바람의 말 취재 과정에선 이렇게 위험천만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정재우 PD가 들려준 바람의 말 그 고행의 취재기. * 1000년 전의 마방들처럼 목숨을 건 차마고도 티벳의 ‘토번말’을 사기 위해 차를 가지고 오갔던 길, 차마고도! 쥐와 새만이 지나다닐 수 있다는 조로소도를 촬영하기 위해 티벳을 방문했던 날. 티벳 독립에 관련된 불법 유입물이 배포되며 중국 정부와 티벳의 갈등이 고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담당자의 권유로 촬영팀들도 촬영을 접고 철수할 수밖에 없었는데. 문제는 이미 해가지기 시작했다는 것. 자칫하다가는 달빛에 의지.. 더보기
몽골마, 토번말, 루시타노..세계 명마를 만난다 부케팔로스, 오추, 마렝고, 적토마, 응상백... 역사 속 용장들 옆에는 항상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말이 등장한다. 명마를 취하는 자, 천하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보여주는 듯하다. 흉노족의 비밀 병기였던 몽골마, 해발 4천 미터의 차마고도를 만든 토번말, 성난 황소를 제압한다는 포루투갈의 루시타노... MBC 설 특집 다큐멘터리 에서 나오는 세계적인 명마들이다.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등 6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이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역사 속 실크로드에서 비단만큼이나 중요한 무역품목은 바로 말. 중요한 군수품이자, 실크로드를 움직이는 중요한 교통수단이었다. 인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물 말. MBC가 2014년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말의 힘찬 기운을 담아 2부에 걸.. 더보기
말에게서 시대를 읽다..문명 다큐 `바람의 말` MBC 설 특집 다큐멘터리 ①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도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전설의 명마 한혈마(汗血馬)! MBC는 2014년 청말띠의 해를 맞아 새해 첫 다큐멘터리 주제로 한혈마를 선택했다. 한혈마의 기원과 그에 얽힌 인간의 문명사를 파헤친다. 작년 을 기획하고 직접 제작에도 참여한 이현숙 MBC 국장은 “은 1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시사제작국의 야심작”이라고 소개했다. “시대정신이 살아있는 ‘문명 다큐멘터리’로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싶었습니다. 은 단순한 말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간이 말과 함께한 영겁의 세월을 되짚으면서 그 속에서 피어난 찬란한 문명사를 읽고, 앞으로의 동행을 준비하는 의미까지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말로 인해 변화된 인간들의 삶, 그 유구한 역사를 통해 현 시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