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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eople

"모두의 역량이 모여, MBC다운 보도가 탄생했다"

10월 11일 목요일. 밤 8시를 기준으로 ‘MBC’가 실시간 검색어 1위,

이어 ‘MBC 홈페이지’, MBC 온에어’, ‘비리 유치원 명단’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습니다!


내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을까?
모두가 궁금했지만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진실’을 공개하며 실검을 장악한

‘유치원 감사 결과 단독 보도’의 주역들. 김현경, 이해인, 박소희 기자를 만나봅니다~

 

 

박소희 기자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 비리에 대한 제 기사에 ‘이제야 MBC가 다시 돌아온 것 같다. 반갑다’는 댓글을 보고 뭉클했어요.

처음 시작할 때 갖고 있던 정보는 굉장히 적었습니다.

제대로 의미를 드러내기에는 팩트가 부족해, 전국 차원의 자료를 얻고자 의원실을 찾아다녔고,

확보한 보고서를 어떻게 화면으로 잘 보여줄 지 고민했어요.

취재, 영상, CG, 편집 등 모두가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서 한 일이지, 어느 한 기자의 생각으로 추진하고 완결한 것이 아닙니다.

MBC 구성원들의 단단한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냈습니다.


 

 

 

이해인 기자

 

우리는 기자로서 해야 할 일을 했고, ‘정치하는 엄마들’은 엄마로서 느낀 문제를 알리고자 노력했고,

시도교육청의 감사관과 국회의원도 어렵지만 각자의 소임을 다한 것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할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내년, 내후년에도 또 같은 폭로가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제도를 통해 문제가 발생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종합대책’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효과가 있으려면 국회에서 법률과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지켜보겠습니다.

 

 

 

김현경 기자


언론의 숫자가 많아진 상황에서, ‘공영방송’에 기대하는 것은 다를 것입니다.

큰 조직이기 때문에, 더욱 정밀하게 검토하고 준비해서, 힘 있는 비리에 대항해 싸워달라는 것이 시청자의 마음이 아닐까요.

‘유치원 감사 결과 보도’는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