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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옥류관 서울 1호점' 평양냉면, 그 맛은?

이곳은 인천국제공항,

 

바로 제2여객터미널 입니다.

 

이곳에 한국인 최초로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임정식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옥류관 서울 1호점' 팝업스토어가 열렸다고 해 기대를 안고 달려왔습니다. 

 

 

사전 예약을 받았는데,

이미 모든 타임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그 열기는 현장에서 바로 느낄 수 있었죠.

 

 

저렇게 단숨에 오셔서 줄까지 섰습니다.

 

실향민이 많으셨어요.

그리운 고향,

그곳의 진짜 맛을 느끼고 싶으셨나봐요.

 

 

자리에 앉아보니,

메뉴가 이렇게 두 개가 있었습니다.

 

평화냉면...

통일냉면...

 

어떤 냉면인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왼쪽 '평화냉면', 오른쪽 '통일냉면'

 

 

예술단 공연 중계를 위해

평양을 다녀온 중계진이 먹었던 그 맛이었을까?

호기심에 '통일냉면'을 먹었습니다.

 

고명은 다채로웠습니다.

고기, 계란, 무, 오이, 파...그리고 토마토.

 

맛은,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통일 냉면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심심한 맛의 평양냉면과는 조금 달랐어요.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의 입맛에도 맞을 만큼,

간이 되어 나왔습니다.

 

 

<MBC 스페셜> 제작을 위해 임정식 셰프가 운영하는 한식당을 '옥류관 서울 1호점'으로 임시로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통일 냉면'의 경우,

옥류관 냉면을 조사해서 재현한 것으로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타서 신맛 밸런스를 맞춘 것!

 

또 하나는 '평화냉면', 현재 서울에서 많이 유행하는 고기국물 베이스의 냉면이라고 레시피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평양냉면, 심심한 그 맛이겠죠?!

 

 

미국 뉴욕에서도 한식당을 운영 중인 임정식 셰프는 "매 분기마다 뉴욕에서 곰탕과 냉면으로 행사를 하는데, 정상회담 이후 사람들이 북한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사실 평양냉면이 한 번에 빠지기 어려운 음식인데, 반응이 좋아 내년엔 평양냉면으로 본격적으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라며 평양냉면의 관심에 대해 자신의 소감을 말했습니다.

 

 

'옥류관 서울 1호점'을 제작한 김보람 PD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양냉면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평양냉면과 사랑에 빠진 유명인들의 냉면 예찬론과 단독으로 입수한 남북정상회담 당일 평양의 풍경, 방송 사상 처음으로 옥류관 주방의 비밀 레시피도 일부 공개할 것 입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한 껏 부풀게 만들었습니다.

 

 

'옥류관 서울 1호점'을 제작한 김재영 PD는

"지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방문 이후 평양냉면이 큰 화제가 됐고, 남북 평화의 상징이 된 옥류관 냉면으로 남북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라며 프로그램 제작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거치며 한민족의 '소울푸드'(soul food)를 넘어 가장 트렌디한 음식으로 자리 잡은 '냉면'을 통해 한반도 평화시대의 미래를 논하는 푸드멘터리 <MBC스페셜> '옥류관 서울 1호점'은 2부작으로 방송됩니다.


 

지난 4월 27일, 남과 북의 두 정상이 만난 자리.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랭면을 가져왔습니다."

이 말을 시작으로 불어닥친 평양냉면 열풍.

 

이후, CNN, BBC 등 해외 주요 언론에서도 앞다퉈 평양냉면이 소개됐습니다.

 

남한에 오기까지 긴박했던 '옥류관 냉면 공수 작전'과 알려지지 않았던 남북정상회담 만찬 뒷이야기도 방송을 탄다고 합니다.

 

소문난 냉면 애호가 돈스파이크, 김현철,

냉면 성애자의 아이콘 존박,

미식 프로그램 진행자 신동엽 등

유명인들의 냉면 사랑과 폭풍 '냉면 먹방'이

방송을 통해 맛깔나게 펼쳐질 예정입니다.

 


평양 냉면에 담긴 깊고 슴슴한 맛의

수많은 이야기는

7월 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7월 16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2부작으로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