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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를 뛰어넘은,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신개념 예능 <능력자들>

우리 주변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그들의 능력을 공개하고 현대인의 독특한 취미생활을 널리 장려하겠다는 의도로 기획된 <능력자들>이 매 회 화제를 낳고 있다. 단순 마니아를 넘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된 사람들을 다양한 틀로 검증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능력자들>의 특별함을 엿봤다.


취미를 넘어선, 그 열정이 능력이 되다



한 분야를 깊고도 뜨겁게 사랑하는 숨은 능력자들을 소개하는 신개념 토크쇼 <능력자들>이 그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능력자들을 단순히 “신기하다”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열정을 ‘능력’으로 인정해 주고 스튜디오에 초대해 진정성 있는 이야기까지 이끌어낸다는 점이 <능력자들>이 가진 가장 큰 특별함. 한 분야의 ‘숨은 고수’가 된 능력자들에게 검증을 거쳐 ‘장려금’까지 수여하며 그들의 취미와 열정을 응원한다.

 

매 회 새로운 능력자들을 선보이기 때문에 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점도 <능력자들>의 매력이다. 방송 이후에는 출연한 능력자들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식하며 화제를 낳고 있을 정도.

 

지난 1회 방송에 출연한 ‘버스 덕후’는 엔진 소리만 듣고도 차종을 단번에 알아채는 능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버스 역사 박물관을 건립하고 싶다”는 포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회 방송에서는 “막걸리는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외치는 ‘막걸리 덕후’가 출연해 막걸리 10여 종의 산지를 맞추는 절대 미각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23년 동안 로봇을 접어왔다는 ‘종이로봇 덕후’가 출연했다. 누구나 어린 시절 가졌을 법한 취미인 종이로봇접기, 하지만 그는 종이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변신과 분리, 합체까지 가능한 견고한 로봇 작품을 선보이며 ‘취미’를 넘어선 ‘능력’을 자랑했다.

 


100% ‘리얼리티’가 빛났다



<능력자들>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바로, ‘100% 실제상황’이라는 점이다. 특히 능력자들의 능력을 검증하는 퀴즈가 진행될 때는, 출연자들보다 오히려 섭외한 제작진이 긴장하며 녹화를 진행할 정도라고.

 

워낙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자들이 출연하다보니, “사전에 맞춰본 것 아니냐”는 등 의심의 눈초리도 있지만, 제작진은 리얼리티를 살리며 능력자들의 ‘숨은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패널은 물론, 청중평가단 50여 명이 스튜디오 촬영을 함께한다는 점도 <능력자들>의 투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지선 PD는 “초반에는 청중평가단과 패널들이 함께한 자리라 출연자들이 긴장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자신이 열정을 가진 분야에 자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 나가는 모습이 놀라웠다”며 “MC 김구라의 예리한 질문과 고정 패널인 정준하, 은지원, 윤박의 엉뚱한 질문에도 막힘이 없을 정도”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덕후들의 숨겨진 능력과 가능성을 재조명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능력자들>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mini interview:: <능력자들> 이지선 PD


열정을 통해, 감동 전하고파~

 

<능력자들>이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


취미를 갖기엔 삶에 치이고, 커리어를 쌓느라 바쁜 시대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소개하고 싶어요. 그래서 이왕이면 이 시대의 청춘들인 20~30대를 섭외하고자 노력하고 있고요. 그런 분들의 열정을 통해 감동을 전하고 싶습니다.

 

출연자 섭외과정에서 에피소드가 있다면.


‘덕후’가 ‘덕후’를 알아 본다고 서로 추천을 해 주시는 경우도 있었고요(웃음). 섭외를 하고 보니 제작진과 연이 있었던 경우도 있어서 “숨어 있는 능력자들이 이렇게 많구나”하고 놀라기도 했죠. 최종 능력 검증에 대한 부담감에 포기하려는 분들도 있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고 있어요.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이런 팍팍한 세상에 열정을 가진다는 것에 감동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들의 에피소드에도 귀를 기울이고 최종 능력은 덤으로 즐기면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불 속에 숨은 ‘덕후’ 분들, 내년에는 더욱 큰 장려금이 준비돼 있으니까 용기내 주세요!



ⓒ MBC | 염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