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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eople

"색다른 MBC <뉴스투데이> 기대하세요"

월~토요일 오전 6시, 아침을 여는 MBC <뉴스투데이>가 8월 4일 상암에서 첫 생방송한다. 올 상반기 MBC 뉴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던 <뉴스투데이>를 새롭게 선보인다는 각오로 리허설에 한창인 이상현· 임현주 앵커를 만났다.

 

 
때로는 활기차게, 때로는 부드럽게
이상현· 임현주 앵커에게 올 상반기는 어느 때보다 특별했다. 지난해 2~3%대에 머물렀던 <뉴스투데이>의 주중 시청률이 6%대로 상승하며 “아침시간대 경쟁력 확보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에 강한 MBC의 저력이 <뉴스투데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뒤이어 방송되는 아침드라마의 인기도 큰 힘이 됐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위해 새벽 2시 반, 일과를 시작하는 제작진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이상현)


“아침뉴스는 어떤 코너를 어느 시간대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시청률이 달라지는데,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교통·날씨 정보를 전진 배치한 제작진의 전략이 잘 통했던 것 같아요. 주춤했던 MBC의 저력이 서서히 발휘되는 모습에 정말 뿌듯했습니다.” (임현주)

 

두 앵커는 “모든 요소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 비로소 시청률이 반응한다”며 겸손해했지만, 제작진들의 의견은 달랐다. 이상현 앵커의 활기찬 목소리와, 임현주 앵커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진행, 두 사람의 찰떡호흡이 <뉴스투데이>의 흥행요소라는 것.


“처음 앵커를 맡았을 때, 목소리나 인상이 너무 강하다는 지적을 종종 받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시청률이 잘 나오니, 이것이 장점이 되더라고요(웃음). 가끔은 제가 봐도 제 표정이 너무 진지하거나 무서워 보일 때가 있는데, 임현주 앵커의 다채로운 표정과 부드럽지만 전달력 있는 목소리 덕분에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상현)


“처음에는 그저 이상현 앵커의 우렁찬 목소리를 따라가기에 급급했는데, 호흡을 맞춘 지 8개월쯤 지나니, 저도 저만의 콘셉트를 찾게 되더라고요. 이상현 앵커가 우렁차고 강한 느낌이라면, 저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전하고 싶어요." (임현주)

 

 

8월 4일, MBC 상암시대 새로운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는 오는 8월 2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여의도 뉴스센터를 떠난다. 8월 4일부터는 상암 신사옥 뉴스센터에서 한층 진보한 뉴스를 선보일 예정. 두 앵커는 요즘 상암 뉴스센터에서 리허설에 한창이다.

 
“상암 신사옥 뉴스센터는 새로운 설비와 기술로 가득해요. 스튜디오 내부의 테이블과 의자 위치, 카메라 각도 등 하나 하나 꼼꼼히 살펴보며 적응 중이죠. 새로운 방송환경에 적응하느라 제작진들이 고생이 많아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코너도 선보일 계획이라, 하반기에는 더욱 색다른 <뉴스투데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현)

 

“저는 ‘레일 카메라(Rail Camera)’가 그렇게 신기하더라고요(웃음). 넓은 스튜디오, 다양한 카메라 워킹, 눈을 의심하게 하는 가상 그래픽 등이 화면에 어떻게 담길지 궁금해요. 스튜디오 곳곳을 활용하는 ‘연예투데이’ ‘와글와글 인터넷’ 등의 코너들도 훌륭한 스튜디오에서 빛을 발하리라 기대합니다.” (임현주)

 

상암시대, 새로운 뉴스를 만들어갈 두 앵커의 각오는 다부지다. <뉴스투데이>를 맡은 뒤 체중을 9kg이나 감량했다는 이상현 앵커는 “상암시대를 맞아 3kg을 더 감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임현주 앵커는 “마음을 다잡아 한걸음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암 신사옥 광장에 내리쬐는 아침햇살이 참 좋더라고요. 바로 그 햇살처럼, 따뜻하고 상쾌한 <뉴스투데이>를 만들고 싶어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뉴스투데이>의 뉴스들을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는 앵커가 되겠습니다!” (이상현)

 

“시청자들과 익숙해지는 것이 아침뉴스의 가장 큰 과제이자 경쟁력인 것 같아요. 상암에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익숙하지만 신선한 <뉴스투데이>,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임현주)

 

홍보국 남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