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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공짜 점심은 없다! <경제매거진 M> 400회 특집!

‘재미’와 ‘의미’ 아슬아슬 줄타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경제생활 길잡이’ <경제매거진 M>이 오는 12일, 400회를 맞는다. 시청자들이 꼽는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은 지금 필요한 경제 정보를 쉽게 풀어 전달한다는 것.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처럼 가벼운 소재부터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득공제 장기펀드’의 장단점과 같은 무거운 소재까지, 매주 4개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경제매거진 M>은 생활밀착형 경제생활 정보를 중심으로 폭넓은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아이템의 경중과 시의성에 따른 ‘강약조절’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제작진의 표현을 빌리자면 매주 ‘재미와 의미 사이의 줄타기’를 하는 셈이다.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어내는 것 또한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장수 비결이다. 가계부채 1,000조 원 시대, 중산층의 현주소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던 특집 코너 ‘여보~ 나 천만 원 생겼어’ 가 좋은 예다. 아내가 천만 원 짜리 복권에 당첨된 상황을 꾸미고 사용처를 고민하는 남편의 모습을 몰래카메라로 지켜보는 이 코너는, 대부분의 남편들이 “빚부터 갚자”고 말하는 결말을 통해 빚에 쫓겨 여유 없이 살아가는 중산층의 현실을 여실히 비췄다.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하고 있는 시사제작 4부 송형근 부장은 “이전엔 공중파 뉴스 외엔 이렇다 할 경제 프로그램이 없었지만 최근엔 주부 대상 정보 프로그램이나, 고발성·예능프로그램 등에서 경제 소재가 폭넓게 다뤄지고 있다”며 “<경제매거진 M>은 이러한 프로그램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뉴스에 등장한 어려운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면서 뉴스 못지 않은 신뢰도를 구축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400회, ‘알짜 정보’ 총출동


오는 12일 방송되는 400회에서는 프로그램의 역사만큼 특별한 이야기들을 한가득 담아낼 예정이다. 그간 <경제매거진 M>에 비친 우리 경제의 큰 흐름을 짚어보고,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침체를 극복할 노하우들을 찾아볼 계획이다. 먼저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경제 전문가들의 재테크 방법을 꼼꼼히 살펴, 고수들의 재테크 비법을 공개한다. 전문가 못지않은 알뜰 생활 비결을 전수해줬던 이웃들도 다시 만나본다. 알뜰 살림 고수로 소개된 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강연 활동에 나서고 있는 주부 등 <경제매거진 M> 출연으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찾은 특별한 출연자들로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알짜 정보’를 캐내겠다는 포부다.


한편, <경제매거진 M>은 400회를 기점으로 ‘경제 정보의 쉬운 전달’이라는 기본 틀을 지키며, 코너 구성 등에 있어 색다른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주 시청층이 익숙함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이라는 점을 감안해, 어설픈 변화 대신 전문성을 보강하고 시청자 참여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한다는 설명. 소비, 유통 분야에 비해 좁게 다뤄졌던 ‘생산’ 분야의 정보도 폭넓게 다룬다.


송형근 부장은 “ ‘경제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a free lunch in economy)’는 말이 있다”며 “<경제매거진 M>을 통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만큼 가까워지는 것이 재테크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400회라는 긴 시간을 정말 쉼없이 달려왔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힘을내 경제 전문 프로그램으로서 갈 길을 가야할 것 같다”면서 “정보의 깊이를 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경제의 흐름까지 면밀히 읽어내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도 덧붙였다.


“<경제매거진 M>은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경제 정보를 보다 쉽고 친절하게 전달할 방법을 꾸준히 고민할 테니, 500회, 1,000회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홍보국 염가희